“중국을 유엔에 고발조치해야 하는 것 아닌가?”
이은재 새누리당 북한인권위원장,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탈북자 참석해 증언도
새누리당은 2일 열린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중국 억류 탈북자 문제해결을 언급하며 국회 차원의 노력과 함께 국제사회의 여론 환기가 필요하다고 본격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나섰다.
이날 주요당직자회에는 중국으로부터 강제북송 당했다가 다시 탈북한 김춘애(가명)씨가 참석해 강제북송의 경험을 진술했다.
김씨는 “처음에 강제북송 될 때에는 50년간 살아온 고향이기 때문에 설마했는데 그러나 짐승보다 못한 취급을 당할 때 이곳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남한으로 왔다”면서 “강제북송 당시 딸이 대한민국 상표가 붙어 있는 가방을 가져갔는데 북한 종합지도원이 한국 사람을 만났다는 가당치 않은 이유를 들면서 주먹으로 때려 앞니가 두 개나 부러졌다”고 전했다.
김씨는 또 “북송된 탈북자들이 돈을 숨기지 않았나 해서 발가벗기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검사를 하는데 항문까지 확인 한다”면서 특히 “임신 6개월 된 여성에게 중국 씨를 받아왔다며 낙태를 시키겠다고 발로 차 병원으로 실려가는 것을 보고 탈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집결소나 단련대에서는 사람이 살수 없을뿐만 아니라 공개처형을 당하는 모습도 많이 봤다”면서 “남한에서 탈북자 북송 북송문제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호소했다.
황우여 원내대표는 “탈북자들을 강제 북송한다는 것은 명백히 인권에 반하는 것이고 잔혹한 형벌이 기다리는 사지로 어찌 한 인간, 한 생명을 돌려보내냐”며 “중국은 조속히 세계적 여론과 양심적인 의견에 귀를 기울여 강제 북송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은재 당 북한 인권위원장은 “탈북자 북송은 법을 위반하고 있는 것이며, 우리 당에서 중국을 유엔에 고발조치해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야당은 북한 인권과 관련해 말 한마디 하지 않고 있는데 민주당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냐”고 일침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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