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이 '해적'이라고?
고대녀 김지윤씨 '해적기지' 표현에, 네티즌들 분노 쇄도...강용석 전 의원, "해군이 해적이면 육군은 산적인가?"
통합진보당 김지윤 청년 비례대표 후보가 제주 해군기지를 ‘해적기지’라고 표현, 논란이 일고 있다.
김씨는 4일 자신의 트위터에 “제주 해적기지 반대합니다. 강정마을, 구럼비 바위 지켜냅시다. 인증샷에 함께 동참해요”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제주 해적기지 반대. 강정을 지킵시다’라고 적힌 사진을 함께 올리기도 했다.
이러한 김씨의 ‘개념상실’(?) 표현에 대다수 네티즌들은 비판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
한 트위터러(@sixbar****)는 “당연히 반대야 할 수 있는 거라지만 대한민국 해군을 해적에 비유하는 '무개념'의 극치, 그런사람이 공직후보자라.. 참 어이상실입니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리트윗을 받고 있는 글들은 김씨의 이념성향을 비판하는 한편, 스스로 종북세력이라는 정체를 드러낸 것으로 강력히 법으로 처벌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고대녀는 해적녀 맞군요. 자기 나라 군인이 도적이란 인식체계로 21세기를 살아가기 참 힘들겠네요. 반체제 세력 반체제 인사란 고백도 물론 표현의 자유겠죠.”-트위터러(@win****)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해군을 해적이라 규정한것에 대해 국방부장관과 해군 참모총장은 군의 사기 저하와 명예를 실추한 김지윤을 즉시 명예회손죄로 고소 하여야한다.”-트위터러(@jung*****)
“도대체가 해군을 해적이라 칭하는 저 발상은...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되면 앞으로 대한민국 해적이 구출해 드립니다.”-트위터러(@EHo****)
한편, 무소속 강용석 전 의원은 이러한 김씨에게 “해군이 해적이면 육군은 산적인가?”라며 비판, 트위터러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유연한 사고로 이해하자는 반론을 펼치기도 했지만, 트위터 실시간 검색에는 ‘우리 해군을 해적이라니’, ‘북한은 친구고 국군은 해적인가’ 등의 비판 의견이 쇄도하고 있다.
김 의원은 7일 자신의 트위터에 “해군이 해적이면 육군은 산적인가. 천안함 유족 앞에서도 해적 드립을 할 수 있을지”라며 “통진당은 돌덩이가 안보보다 중요한 듯. 당 내력인가”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새누리당 전여옥 의원도 8일 자신의 트위터에 “고대녀의 해적발언, 김정은 만세! 가 그 속뜻?”이라고 비판했다. 전 의원은 “세계유산은 커녕 단순한 바윗덩어리위해 삭발하고 눈물흘리는 그들, 목숨이 경각에 달린 탈북자는? 자신들 목적위해선 사람대신 돌덩이를 선택하는 그들! 소름끼치는 종북좌파들'"이라고 김씨를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일명 ‘고대녀’ 알려진 김씨는 2008년 촛불시위 당시 MBC ‘100분 토론’에 출연, 패널과 열띤 토론을 벌여 유명세를 탔다. 2006년 고려대 병설 보건과학대생의 총학생회 투표권 인정을 요구하며 점거농성을 하다 출교된 이후 소송을 통해 복학했다.
통합진보당 청년 비례대표 후보를 뽑는 경선에 출마한 김씨는 최종 선출될 경우 4.11 총선에서 비례대표 순번 10번 안에 배치된다.
한 트위터러(@pye***) “고대녀 김지윤이 제주해적기지라 인증샷 올렸나 보군요. 해군이 해적이라면 저같은 육군 병장 출신은 산적이겠군요. 김지윤씨, 당신은 조선인민공화국이 아닌 대한민국 국회의원 지망생임을 잊지마세요.”의 지적대로 이번 논란은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되려는 자의 기본 자질에 문제가 되는 것이며, 비난 여론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여진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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