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대 5·30총선을 돌아보며 오늘을 생각하다
좌익세력 대거 당선하는 상황 되풀이 말아야..
“대한민국의 역사는 고난의 역사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부끄러운 역사가 아니라 세계가 부러워하는 자랑스러운 역사다”
금년 4월의 총선과 11월 대선을 앞두고 지금부터 62년 전인 1950년 5월 30일에 치뤄졌던 제2대 총선 결과와 같은 사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중구 정동제일교회 아펜젤러홀에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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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뉴데일리가 주관한 제13회 ‘이승만 포럼’에서 손진 대한민국건국회 명예회장은, 제2대 총선에서 자타가 공인하던 우익진영의 출출맹장들이 낙선되고 대신 남북협상파를 위시한 중간파가 대거 당선된 상황이 올해 양대선거에서 재현될 것을 염려하며 말문을 열었다.
손 명예회장은 1950년 당시의 문맹률이 70%에 달했고, 오늘과 같이 통신망이 발달하지 못해 정보에 어두웠으며, 대세론이란 용어도 없었고, 정당 공천이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선거전에서 우익이 좌익에 완패하는 결과가 나온 이유를 “좌익세력이 국민들 속에 남아 선거운동원 역할을 했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또한 당시 낮은 문맹률에도 불구하고 유권자들의 선거에 관한 높은 관심과, 90%가 넘는 높은 투표율을 강조하면서 20∼30대 젊은이들의 선거에 관한 관심을 촉구했다.
특히 손 명예회장은 6.25 전사자에 대한 전사보상금을 61년 만에 5,000원을 주겠다고 하고, 오늘의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 바친 애국자를 홀대하는 나라에 충신이 나올 수 있을지 반문하면서 국가를 위해 희생한 사람에 대한 예우와 처우를 강화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이명박 대통령에게 기대하고 바란 것은 중도실용주의도 아니고 4대강사업도 아니다”며, “김대중·노무현이 10년간 박아 놓은 대못을 빼고 전국 도처에 매몰되어 있는 지뢰(친북세력)를 제거해 달라는 것”이라며 현정부의 안보정책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또한 “제헌국회(제1대 국회)의 업적이 평가된 것이 제2대 5·30 총선의 결과라면 (제헌국회는)낙제점을 받은 것”이라며, “(이번 양대선거에서)대한민국 국민은 자기 무덤을 파는 어리석은 일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는 개인적인 희망을 피력했다.
한편 손 명예회장은 강원도 철원 출생으로 일본 게이오대를 졸업하고 해방후 철원자치위원회 치안대장으로 소련군 환영준비를 했으며, 윤치영 초대 내무부장관의 비서를 역임했고, 6.25전쟁 중에는 대한유격대 대장을, 미극동군사령부(GHQ)의 첩보부대 책임자로 활동한 바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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