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기지' 발언 김지윤, 검찰 수사에
검찰, 이른바 '고대녀' 수사 착수... 고대녀, 청년비례대표 후보에서 탈락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12-03-13 오후 6:24:59
이른바 제주해군기지를‘해적기지’로 표현한 통합진보당 청년비례대표 후보 김지윤(28·여)씨에 대한 고소사건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백방준 부장검사)에 배당돼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13일 해당 지검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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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제주해군기지를‘해적기지’로 표현한 통합진보당 청년비례대표 후보 김지윤(28·여)씨에 대한 고소사건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백방준 부장검사)에 배당돼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13일 해당 지검이 밝혔다.
일명‘고대녀’로 불리는 김씨는 지난 4일 자신의 트위터에“제주 해적기지 반대합니다. 강정마을, 구럼비 바위 지켜냅시다”라는 글을 남겨 해군출신은 물론 예비역과 미래 대양해군은 물론 해양안보 주권을 강조하는 찬성측의 강경한 반발을 불러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해군 측은 지난 9일 김지윤씨의‘해적기지’발언에 대해 최윤희 해군참모총장 명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또 강용석 무소속 의원도 해군해병전우회 회원 123명을 대리해 김씨와 통합진보당을 모욕죄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해군은 이 고소장에서“1945년 조국의 바다를 우리 손으로 지키자는 신념으로 창설한 이래 지금까지 충무공의 후예라는 명예와 긍지를 안고 해양주권을 수호해왔다”며“김 후보는 전 해군 장병의 고결한 명예를 심대하게 훼손하고 모욕했다”고 밝혔다.
또“이 사건의 트위터 게시물은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고소인(해군참모총장) 등 전체해군장병을 비방할 목적으로 악의적으로 쓴 글”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검찰은 고소장 내용을 토대로 조만간 관련자를 소환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씨는 통합진보당의 4·11 총선 청년비례대표 선출에서는 탈락했다. 그는 고려대 문과대 학생회장 출신으로 2008년 광우병에 반대하는 촛불시위 당시 MBC‘100분 토론’에 시민논객으로 출연해 토론 패널들의 주장을 조목조목 비판하며‘고대녀’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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