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광명성 3호’ 발사하는 진짜 이유가?
北 외무성 관계자 "강성대국 실패 이유 미국에 돌리기 위해.."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2-03-22 오전 10:47:51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광명성 3호’ 발사 계획을 발표한 것은 내부적으로 주민들에게 약속한 강성대국 선포 약속을 지킬 수 없을것 같자, 그 탓을 미국에 돌리려는 목적이라고 전해졌다.
열린북한방송은 북한 외무성 관계자와의 통화에서 “김정은이 미사일 쏜다고 하니까, 미국이 곧바로 식량지원 안하고 돈줄을 막겠다고 하지 않는가. 이게 바로 김정은이 노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며, 올해 태양절 100돌을 맞아 강성대국을 선포해야 하는데, 약속을 못 지키게 된 책임과 이유를 미국에게 돌리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강성대국을 선포해도 주민들에게 경제적 토대와 생활조건을 마련해준다는 약속을 지킬 수 없음을 김정은 스스로도 잘 알고 있다”며, “주민들의 원성을 달랠 그럴듯한 변명거리가 필요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26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에 대해 북한이 격한 반응을 보이는 것도 “이번 회의가 마치 북한을 겨냥하는 것처럼 떠들어서, 미국의 봉쇄정책과 남한의 책동으로 완성단계에 온 강성대국이 눈앞에서 허물어지는 것 같은 인식을 주민에게 심어주기 위한 수작에 불과하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김정일, 김정은 둘 다 6자회담이나 국제연맹(UN) 협약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 유리하면 가입하고 불리하면 탈퇴하는 것 뿐”이라며, “우리 고위 간부들 사이에서는 스스로를 ‘망나니 국가’라고 생각하는 분위기가 암암리에 있다”라고 전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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