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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북세력의 실체와 야권연대의 위험성

남북청년행동·청년지식인포럼 story K, “종북세력이 정당과 정부 핵심 요직으로 등용될 경우 영향력과 위험성” 경고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2-03-29 오후 5: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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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의 총선후보 경선조작과 연관해 이정희 대표의 지원세력으로 ‘경기동부연합’이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남북청년행동과 청년지식인포럼 story K가 종북세력의 근거지인 통합진보당과 민주통합당의 연대의 위험성을 알리는 긴급좌담회를 마련했다.

 ▲ 남북청년행동과 청년지식인포럼 story K는 29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종북세력의 근거지인 통합진보당과 민주통합당 연대의 위험성을 알리는 긴급좌담회를 열었다.ⓒkonas.net

 29일 오후 2시 30분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좌담회에는 자신의 학생운동 경험을 바탕으로 남한내 지하혁명조직의 실체에 관해 다양한 증언과 수사기록, 판결문을 종합해 발간한 「진보의 그늘: 남한의 지하혁명조직과 북한」의 저자 한기홍 (사)북한민주화네트워크 대표가 ‘종북지하당의 역사와 종북세력의 실체’를, 홍성기 아주대 교수가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연대의 배경:2013체제의 실현’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어 요덕 정치범수용소에 수감됐다 탈북한 강철환 북한전략센터 대표와 허현준 남북청년행동 사무처장의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먼저 한기홍 (사)북한민주화위원회 대표는 ‘종북지하당의 역사와 종북세력의 실체’ 발제에서 관악을에 후보로 등록한 이정희 진보당 공동대표가 여론조작으로 당선된 후 여론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바로 사퇴 결단을 내리지 못한 것은 ‘경기동부연합’이란 배후조직 때문이라는 주장에 대해, “‘경기동부’는 뚜렷한 실체가 없는 용어로 ’90년대 초반 ‘한국대학생총연합회(한총련)’에서 경기동부지역 학생운동을 지칭할 때 쓰던 말”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최초 김영환 씨에 의한 민혁당의 결성과 북한체제에 회의감을 느껴 해체하기까지의 과정, 또 해체 결정에 반대한 하영옥 씨에 의해 민혁당의 재건 과정을 설명하면서 “재건된 민혁당의 간부들이 실형을 언도받고 석방후 대거 민노당(통합진보당의 전신)에 진입했다”며 “진보당의 뿌리는 (재건)민혁당”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80년대 학생운동이 한국의 민주화에 기여한 것은 사실이지만, 시대가 변한 지금 국제사회를 위협하고 수 백 만명의 국민들을 아사시키고 3대세습과 인권·탈북자 문제를 보면서도 북한에 대한 환상을 못버리는 사람들이 냉정한 시각으로 북한을 바라보기를 바라나다”며 북한 동포들의 자유와 인권이 실현되기를 기대했다.

 특히 한 교수는 “민혁당 관련자들에 대한 대법원 판시 내용을 보면 김일성주의에 입각해 대한민국 정부를 전복하려 했다는 내용이 있는데, 정당의 주요 간부로 공직선거에 출마를 하고자 한다면 10년전 대한민국에 위해를 가하고자 했던 생각이 지금은 어떻게 바뀌었는지 밝히는 것이 국민에 대한 예의”라며 이들이 자신의 이념 성향을 국민들에게 밝힐 것을 강조했다.

 홍성기 아주대 교수는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연대의 배경:2013체제의 실현’ 발제에서 “야권연대를 가장 집요하게 주장한 사람은 백낙청 교수”라며, 백낙청 교수가 야권연대 막후조정원로회의의 일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백 교수의 ‘2013체제’에서 표현되는 ‘남북 사회의 총체적 변혁’의 목적지는 ‘분단극복’이 아니라 남북의 체제(정치·경제체제)가 바뀌는 것을 의미하는 ‘분단체제극복’”이라며, “정치체제가 자유민주주의를 생각하고 있는지도 불투명하고, 경제체제도 시장경제체제가 아닌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반도의 분단체제극복이 곧 전 지구적 자본주의 체제의 종말을 앞당기는 전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한 백 교수의 주장을 인용했다.

 덧붙여 홍 교수는 “야권연대의 분단체제극복을 위한 구체적 방안은 ‘국가연합’을 통한 통일이며, 남북연합을 위한 전제조건이 ‘한미동맹’의 해체”라며, “백 교수의 분단체제극복론에는 위험 방지장치가 전혀 없으며 한반도의 현상유지를 위한 안전판을 모두 제거해야 함을 전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북한의 핵문제에 대해 백 교수가 분단체제를 극복해야, 즉 남한의 정치체제(자유민주주의체제)와 자본주의체제(자유시장경제체제)를 변혁해야 북한 핵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한 것에서도 잘 나타난다.

 이러한 백낙청 교수의 주장에 대해 홍 교수는 “야권연대를 통한 국가연합 추진의 문제점은 ‘사정예방원칙’이 철저하게 무시되고 있다”며, “백교수의 분단체제극복론은 오로지 북한의 선의에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백 교수는 북한정권에 대한 신뢰의 1/100도 한국의 우파, 이른바 수구세력에는 주지도 않으면서, 한국의 우파 및 미국에 대한 증오의 1/100도 북한정권의 야만에 할애하지 않고 있다”며 백 교수의 철저한 북한 편향성을 비난했다.

 그리고 “북한핵을 용인하면서 북한에 막대한 경제원조를 하고 한미동맹을 해체하면 북한정권이 변하리라는 믿음은 순진한 것이 아니라 무책임한 것”이라며 “야권연대를 막후에서 조정한 백교수의 국가연합이 그 전제조건들과 함께 시도될 것이며, 이를 조직적으로 지지할 세력이 한국에는 충분히 있다”고 우려섞인 결론을 맺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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