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학교에서 北 김정은, "가장 멍청하지는 않았지만, ..."
학교생활에 적응 못하고 학업성적도 겨우 과락 면해...반면에 음악·기술은 우수
Written by. 강치구
입력 : 2012-04-03 오전 11:22:00
북한 김정은이 1990년대 스위스에서 2년간 다닌 국제학교에서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했다고 스위스 일간지 '르 마탱'이 보도했다. 또, 학업성적도 좋지 않았다고 전했다.
‘르 마탱’지는 지난 1일자 일요판에서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 김정은이 스위스 베른 국제학교 시절 첫해에 75일, 두 번째 해엔 105일을 결석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당시 김정은과 같은 반 학생이었다는 사람은 그가 오후에만 학교에 나온 적이 많았다면서 성적도 좋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들에 따르면 당시 '박은'이란 가명을 쓴 김정은의 자연과학 성적은 6등급 가운데 3.5등급에 불과했다. 또 수학·문화·사회·독일어 등에서 과락을 겨우 넘는 성적을 냈으며, 영어는 처음 고급반에 들어갔다가 보통반으로 재배치됐고 과락을 겨우 넘겼다.
반면 음악과 기술에선 최고 등급인 6등급 바로 밑의 5등급이었다.
한편, 지난해 12월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김정은이 국제학교로 옮기기 전 다닌 베른 공립학교에선 수학은 잘했지만 전체적으로 뛰어난 성적을 보인 학생은 아니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단짝이었던 즈아오 미카엘로는 이 신문에 "우리는 당시 반에서 가장 멍청한 축에 속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똑똑한 축도 아니었다"면서 김정은은 수업보다는 축구와 농구에 더 관심이 많았다고 덧붙였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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