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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신병 부대배치에 비리 급증

김정은 등장 이후 첫 신병모집으로 입대 유도위한 운동 벌여.. 출신성분 따라 배치 달라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2-04-09 오후 1: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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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군이 지난 3월 중순부터 전국적 규모로 진행하고 있는 신병초모(모집)사업이 마지막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사)NK지식인연대는 현지 통신원의 말을 빌어 근 20일간 각 도, 시, 군의 군사동원부가 진행한 인원확보와 점검, 신체검사와 담화(본인 및 부모 면접)가 마지막 단계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9일부터는 추가지원 대상자들에 대한 선발이 진행된다고 전했다.

 이번 초모사업은 김정은 등장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것이어서 당과 근로단체부문에서 대학생들과 중학교(고등학교) 졸업생들의 군 입대를 유도하기 위한 궐기모임과 탄원모임 등 여러 가지 선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예를 들면 소학교와 중학교 학생들이 군복무 대상자에게 격려편지 보내기, 6.25 전쟁노병들과 부모세대가 조국수호를 부탁하는 당부의 편지 전달하기, 김정은 등장 이후 첫 군 입대자들은 개인과 가족 모두 영광을 받은 것이며 앞으로의 장래도 찬란하다고 선전하는 운동 등이다. 그 결과 지난해에 비해 당·정 간부 자식들의 군입대율이 증가했다고 한다.
 
 또한 기본적인 모집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섬에 따라 초모대상자 가족들의 자식 부대배치를 위한 부정비리도 속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군의 영양공급 상태가 심각한 상황에서 물질이 풍족한 부대로 자식을 배치하기 위해 해당 부문 관계자나 인맥을 동원해 뇌물을 주는 것이다.

 신병가족들이 가장 선호하는 곳은 가정적 토대와 성분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눠진다고 통신원은 전했다.
 
 먼저, 가정적 토대와 출신성분이 좋은 자들이 선호하는 곳은 보위사령부와 당 6과, 보위부와 보안부, 경무부 등이며, 일반 출신은 국경경비대와 군단, 사단, 여단 본부 직속배치와 부업기지 등의 배치를 선호한다고 한다.
 
 때문에 평안북도와 량강도, 함경북도 등 일부 지역에서는 부대별로 정해진 가격이 있을 만큼 노골적인 부정배치가 이뤄지는데, 평안북도에서는 보안부 입대에 2,000~3,500달러가 소요되고, 함경북도에서는 군단 또는 사단사령부 부업기지 입대에 북한돈 3백~4백만 원이 통하고 있다고 한다.
 
 출신성분이 좋거나 부유한 자들은 군복무도 힘들지 않게 하고, 일반 주민들의 자식들은 부모들의 전철을 따라 군생활도 고역을 치르는 것이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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