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핵실험 강행시 도발행위 간주”
"北지도부, 국제사회 편입의지 없는 것으로 판단" 할 것
미국 백악관은 9일(현지시간) 북한이 장거리로켓 발사에 이어 제3차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도발행위(provocative action)’로 간주하겠다고 밝혔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로켓 발사를 실행에 옮길 경우 이는 도발이자 국제의무 위반이며, 추가적인 지하 (핵)실험도 도발행위"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런 결정은 북한 지도부 차원에서 고립을 끝내고 국제사회에 편입함으로써 주민들의 고통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에 나서지 않을 것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우리는 지금까지 그랬듯 북한을 고립시키고 압박하는 동시에 북한을 상대로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는 국제의무를 준수하고 국제사회에 편입해야 한다는 점을 명확하게 밝히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니 대변인은 또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동맹국들과 폭넓게 공조하고 있으며, 중국과도 마찬가지"라면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최근 (핵안보 정상회의가 열린) 서울에서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이 문제를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관진 국방부 장관과 파네타 美 국방장관은 한국 시각으로 10일 오전 7시 전화통화를 통해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관련 한‧미 공조 방안에 대해서 협의했다.
한-미 국방장관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는 중대한 도발이자, 국제사회 의무 및 유엔 안보리 결의안 위반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북한의 행동을 면밀히 주시함과 아울러, 한반도 방위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재확인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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