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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정국과 안철수 변수

총선이후 대선정국에서 더욱더 중요해진 안철수 변수

Written by. 박태우   입력 : 2012-04-15 오후 12: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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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1총선이 끝나고 공식적인 결과가 나온 지금 필자는 향후 대선정국에서 안철수 변수가 더욱더 중요해진 것을 직감적으로 느낀다.

 새누리당이 과반수이상을 확보하여 박근혜 위원장이 당에서 절대적인 위상을 확보하고 부동의 지지층을 결집시킨 것은 나름의 큰 성과라는 생각이다. 문제는 다가오는 12월의 대선에서 표의 향방은 지금과는 매우 다른 방향에서 전개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젊은 층과 이념성, 지역성이 매우 엷은 중간지대 약 30%를 누가 더 견인하느냐가 대선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다. 그러니 대선정국은 더 혼탁해지고 복잡해 질 수가 있는 것이다.

 더군다나, 문재인 씨가 부산경남에서 나름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일에 실패한 이 상황에서 안철수씨의 역할과 위상이 야권연대를 축으로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는 사실을 보아야 한다. 야권은 어떻게 해서라도 정권을 찾아오는 것을 지상의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안철수씨에게 모든 것을 양보하고서라도 그를 박근혜와 겨루는 대항마로 만들 전략을 더 가시화 할 확률이 매우 높아진 것이다.

 지금 여권보수진영은 4.11총선에서는 선방을 했지만, 대선은 결코 낙관할 수 없다는 비상한 각오로 전선을 추스르고 전략을 짜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일을 하는 과정에서 안철수 변수는 박근혜 위원장이 대권가도로 가는 길목에서 매우 큰 장애물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이번 대선 정국은 수십 번의 부침이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안철수씨가 메시지 정치를 계속 전략적으로 하는 이유도 이러한 그의 위상과 역할을 키우기 위한 苦肉之策일 것이다.

 향후 대선정국에서 여러 인물들이 龍虎相搏을 겨루겠지만 크게 박근혜 대 문재인 혹은 야당 대표주자 구도에, 안철수씨가 끼어 드는 형국에서 온갖 정치공학적 변수들이 생겨날 것이다.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어떤 경우의 수 들 중에서도 안철수 변수는 정권교체를 위한 아주 큰 변수로 갈 것이라는 사실이다.

 이러한 구도에서는 여러 주자들 중에서도 與와 野의 대표선수가 향후에 시대상황에 맞는 가치논쟁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이끄냐는 쪽이 승기를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철수 변수는 現 정권의 정권재창출구도와는 대척점에서 야권후보와 아주 면밀한 심정적 교감하에 중도지대를 점령하는 야귄단일화를 전제로 행보에 나설 것이라는 점을 잘 보아야 할 것이다.

 향후 대선정국에서 이와 같은 기본적인 변수는 변치 않고 향상 상호 작용을 할 것으로 보인다. 복지논쟁을 중심으로 안보논쟁이 적절히 짜여지는 이슈논쟁와중에서도 이 인물변수는 아주 복잡하게 작용하면서 대선 마지막 순간까지 크게 작용을 할 것이다.(konas)

박태우 (고려대학교 지속발전연구소, 푸른정치경제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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