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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코프 “북한민주화운동 시간문제다”

1960년 4월 혁명의 역사가 잘 보여주듯 혁명은 갑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변화이며, 세월이 갈수록 민주화 운동이 발발할 가능성 높아져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12-04-21 오후 12: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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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이 1960년 초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가운데 민주화운동이 일어나 오늘의 민주주의 발전을 가져온 것과 마찬가지로 북한에서도 민주화운동은 시간문제일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안드레이 란코프 국민대 초빙교수는 한 인터넷 언론매체에 기고한 <북한 민주화 운동, 멀지 않았다>는 주제의 칼럼에서 1960년 4월 한국에서 발생한 4.19혁명이 남한 대중 민주화운동의 신호탄이 된 것과 마찬가지로 북한도 조만간 바뀔 것이란 요지의 글을 게재했다.

 란코프 교수는 “한반도에서 민주화 운동이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닌 아직 미완성 작품”이라고 말하고, “반면 북한은 여전히 권위주의 독재국가”라고 말했다.

 러시아출신 학자로 북한 문제에 정통한 란코프 교수는 이어 “조만간 북한은 바뀔 것”이라고 했다.

 그는 “1960년 4월에 서울에서 벌어졌던 민주화 운동은 평양의 미래를 예측하게 하는 사건일 수도 있다”며 “그러나 이 변화를 초래할 수 있는 세력은 북한 민중뿐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실상 북한 민주화와 남북통일을 필요로 하는 사회세력은 북한 서민들뿐이고, 주변국가들 가운데 일부는 현상유지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북한에서의 변화를 결코 바람직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남한 사회에서도 북한에 대한 관심이 크게 줄고 있고 통일에 대한 열망도 많이 식어가고 있다”고 했다.

 따라서 “북한 민중만이 유일하게 북한을 바꾸고 한반도 통일을 이룰 수 있는 세력인 셈”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현재 상황을 감안하면 북한에서 대중 민주화 운동이 일어날 수 있는 여건은 아직 갖추어져 있지 않다”면서 “북한 주민들은 서로 믿지도 않고 외부생활도 잘 모르고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도 약한 편”이라고 현상을 짚었다.

 그러면서도 1960년 4.19 당시의 우리 사회 현상을 들면서 “남한의 1960년 4월 혁명의 역사가 잘 보여주듯 혁명은 갑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변화이며, 1950년대 말 이승만 독재정권이 몇 년 안에 무너질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들은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북한에서도 세월이 갈수록 민주화 운동이 발발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래서 제가 보기에 북한 민주화 운동이 시작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덧붙였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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