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결코 당신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탈북자 단체 연합 등 ‘북한자유주간’ 맞아 ‘국군 포로 및 납북자 이름 부르기 캠패인’ 가져
탈북자 단체 연합 및 국내 북한인권단체는 25일 오전 서울 광화문 원표공원에서 ‘북한자유주간’(4.22〜5.1) 행사의 일환으로 우리 사회에서 잊혀져가는 6·25전쟁 국군포로와 납북자 이름을 부르는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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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단체는 “돌아오지 못한 국군포로와 납북자를 즉시 송환하고 자유 상봉과 자유 왕래를 보장하여 우리 가족의 아픔을 더 이상 외면하지 말 것”과 “길게는 60년 짧게는 몇 년간 강제로 헤어져 있는 가족, 특히 죽음을 앞두고 계시는 연로하신 분들을 위해 북한은 자유의 문을 개방해야 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국군포로와 납북자를 조속히 데리고 오는 것이 국가의 책무이며 모든 국민의 관심사가 되어 대한민국에 새로운 부흥의 기회가 다가오길 염원한다”고 밝혔다.
박선영 의원(자유선진당 국회의원)은 “납북자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아프다”며 “오늘 내리는 비가 납북자 가족의 아픈 마음을 알아주는 것 같다”면서 고통속에 생활하는 납북자 가족들의 마음을 대변했다.
이어 “국군 포로와 전시 납북자들은 어디에서 살고 있는지조차 모르고 있는 상태”라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국민들의 활발한 활동, 그리고 국제적 연대에 의한 국제사법재판소를 통해서라도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행사가 대답 없는 메아리가 아니라 우리의 정성과 성원이 전달되는 행사가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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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 솔티 여사는 “오늘의 행사가 이렇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들의 관심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일본정부가 납북자들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추진하듯 한국 정부도 납북자들이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한국 정부의 소극적인 자세를 지적했다.
이미일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 이사장은 “납북자의 이름을 호명하는 것은 그들의 인권을 존중해 주는 것”이라면서 “납북자들이 오늘날 대한민국의 발전된 모습을 보면 대견해 하실 것”이라고 납북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고취시켰다.
이어 이사장은 “납북자가 돌아오게 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더욱 국제적 연대 행사로 전개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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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자유주간 행사는 북한 주민의 인권개선 촉구와 인권유린 참상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2004년부터 미국의 인권단체인 디펜스포럼(회장 수잔 솔티)에 의해 개최되고 있다.
서울에서는 올해 3번째 맞이하는 행사로 미국 북한자유연합과 탈북자 단체연합, 국내 북한인권단체들이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 날 ‘국군포로 및 납북자 이름 부르기 캠페인’의 대상은 전시납북자(82,641명), 전후납북자(510명), 외국인 납북자(286명) 등 총 83,437명이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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