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비부대, 아이티에 꿈을 심다!
아이티 정부기관과 중장비 기술교실·태권도 교실 국가자격증 MOU체결
아이티의 재건과 복구를 위해 유엔평화유지군으로 활동 중인 단비부대가(부대장 대령 이홍우)컴퓨터 교실에 이어, 중장비 기술자격증과 태권도 국가자격증 취득을 위한 MOU를 28일 아이티 정부기관과 체결했다.
이번 MOU체결로 단비부대 중장비 기술교실과 태권도 교실을 수료한 학생들은 부대에서 실시하는 소정의 평가만 통과하면 무료로 국가공인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아이티 건설교통부 장관(Jacques ROUSSEAU)과 단비부대장, 그리고 레오간 학교장과 학생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중장비 교육은 28일부터 오는 8월 6일까지 15주간 6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4시간씩 굴삭기 장비제원 소개부터 정비교육, 장비운전과 조작, 종합평가에 이르기까지 실습위주로 진행된다.
단비부대는 아이티 레오간 지역에 위치한 12개 학교 학교장이 추천한 학생 24명을 접수 받아 어학수준, 품성, 교육에 대한 열의 등 면접을 통해 우수 학생 6명을 선발했다.
중장비 기술교육을 받게 될 조세프(Joseph 19세, 남자)는 “굴삭기 기술을 잘 배워서 국가공인 자격증을 취득하고, 건설회사에 취직해 아이티를 재건하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면서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정성껏 교육해주고 있는 한국군이 정말 고맙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단비부대는 이에 앞서 지난 25일, 아이티 태권도 협회장(Leo Cartright)을 부대로 초청해 태권도 교실 학생들에 대한 승단시험과 국기원 단증, 아이티 국가공인 자격증 무상 발급에 관한 MOU도 체결했다.
태권도 교실은 작년 10월부터 레오간에 위치한 CCNM(College Chretien New Misson)학교 학생 50명을 대상으로 매주 3회(화, 목, 토요일)오전 4시간씩 진행하고 있다.
이와 같은 단비부대와 아이티 정부기관의 MOU체결은 국가공인자격증 취득에 도움을 주어 학생들에게 학습의욕과 동기를 부여하고, 장차 사회에서 좋은 직장을 구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단비부대는 아이티인들에게 ‘고기를 주는 것이 아닌 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친다’는 목표 아래 국가재건 및 의료지원 활동뿐만 아니라 태권도 교실과 컴퓨터 교실 등 다양한 희망 프로젝트를 실시하여 ‘아이티 최고의 파병부대’라는 찬사를 받아 왔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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