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내무군이 특수군복 착용을?
주민에 공포감 조성해 “체제에 반하는 세력 가차없이 치겠다는 의도”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2-05-08 오전 10:50:22
북한의 치안을 담당하는 내무군이 요즘 특수부대 전투원들이 입는 군얼룩무늬 군복(일명 ‘개구리복장’)을 입고 살벌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전했다.
북한은 김정은 체제가 출범을 준비하던 2010년 4월경 인민보안부 산하에 있던 조선인민경비대를 내무군으로 개편해 사회치안 조직을 강화했다.
인민내무군은 우리의 전투경찰과 비슷한 조직으로 공장이나 기업소 경비, 건설현장 등에 주로 투입된다.
이처럼 북한이 국가 비상사태도 아닌 시기에 내무군에게 특수복장을 입힌 것은 외부세력을 견제하기 보다는 김정은 정권에 반하는 세력들에게 위압감을 주기 위한 내부 조치란 해석이 나오고 있다.
얼마 전 중국에 나온 한 북한 주민은 “김정일 사망 이후 보안서에서는 사적 용무로 여행하는 주민들에게 통행증을 발급해주지 않는다”면서 “보안부 산하 군견대나 공장 보안 경비대원들도 얼룩덜룩한 개구리 군복을 입고, 기관총이나 자동총을 들고 다니며 공포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내무군 사정에 밝은 한 탈북자도 “남조선에 침투하는 특수부대도 아닌 내무군이 전투복을 입어야 할 이유가 없다”며, “북한이 내무군을 정규무력으로 개편해 체제에 반하는 세력들을 가차 없이 치겠다는 의도”라고 해석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 관련기사보기
-
소셜댓글
원하는 계정으로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여 주십시요.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