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다른 사람 찍었어요"폭탄 발언
가수 김장훈, '8·15기념' 울진∼독도 수영횡단 추진
'나눔' 실천의 대표적 아이콘이자 독도 가수로 정평이 난 가수 김장훈이 평소의 화끈한 마음을 드러냈다. 현 17대 대통령 선거 당시 이명박 대통령을 찍지 않고 다른 사람을 찍었다고 서슴없이 말해 순간 방송 진행자들을 당황케 했다.
하지만 그는 재치있게 순발력을 발휘해 좌중을 웃음으로 이끌기도 했다.
김장훈은 14일 밤 방영된 한 TV 방송 연예 프로인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의 '김장훈 굿바이 쇼' 특집 프로그램에서 대통령 취임 공연 섭외에 응한 사실을 전하며“(이명박 대통령을) 본 적도 없다. 나는 그냥 섭외가 왔을 때‘오케이. 얼마?’라고 했다”며 취임식 공연 섭외에 흔쾌히 수락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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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진행자가“'대통령 취임식 공연, 영광이겠네요’하며 소감을 묻더라. 그래서 나는‘대한민국 취임식에 참석한 건 영광이다. 사실 나는 그 때 다른 사람을 찍었다”라고 말해 순간 분위기를 아연케 했다.
진행자가 다음 말을 어떻게 할지 당황해 하는 가운데 MC 김원희가“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하자 김장훈은“아니, 이번 정부”라며 털털하게 말해 좌중을 웃음으로 유도했다.
김장훈은“내가 원했던 사람이 낙선했지만 즐겁게 취임식 축가를 불렀다”면서“내가 원하는 사람이 당선되지 않았다고 해서 등을 돌리면 나라에 등을 돌리는 게 된다. 내 소신에 반대하는 분도 많지만 나는 내 소신대로 행동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김장훈은 공황장애를 겪었을 당시 심경과 결혼에 대한 생각 등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김장훈은 사회자가 그의 기부금 액수를 밝힌 것처럼 지금까지 110억원의 기부금을 각계에 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독도 홍보에 앞장서 온 그는 광복절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울진 죽변항에서 독도까지 수영 횡단 이벤트를 펼친다.
김장훈 측 소속사는 14일 "김장훈은 오는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한국체육대 수영부 학생들과 함께 울진군 죽변항을 출발해 독도까지 215㎞를 수영으로 횡단하는 '8·15 독도 수영 횡단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정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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