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나도 F-15K 조종사!
공군 11전비, 백혈병 어린이 F-15K 탑승..명예 대대원증과 빨간마후라 수여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2-05-23 오후 4:08:06
공군은 한국 메이크-어-위시(Make-A-Wish) 재단이 요청한 F-15K 탑승체험 지원을 수락해 이 날 오후 2시, 강일 군과 가족들이 102대대를 찾았다.
23일 공군의 최정예 부대인 제11전투비행단 102전투비행대대(이하 11전비 102대대)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주인공은 2011년 1월 림프구성백혈병 진단을 받고 투병중인 여섯 살의 이강일 어린이.
강일 군은 공군이 운용하고 있는 전투기 종류를 모두 알고 있는 ‘전투기 마니아’다. 이런 강일 군의 소원은 바로 대한민국 공군 최강의 전투기 F-15K에 탑승해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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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은 한국 메이크-어-위시(Make-A-Wish) 재단이 요청한 F-15K 탑승체험 지원을 수락해 이 날 오후 2시, 강일 군과 가족들이 102대대를 찾았다.
강일 군은 102대대의 청룡마크가 부착된 어린이용 조종복을 착용하고 전투조종사의 상징인 빨간 마후라를 수여받은 뒤 먼저 F-15K 전투기의 웅장한 이·착륙 모습을 지켜봤다.
이어 F-15K 조종석 탑승 체험은 강일 군의 건강상태를 고려해 지상에서 시동을 걸지 않은 상태로 진행했다. 강일 군이 탄 F-15K 전투기는 비행이나 고난도 기동 대신 Tug car(전투기 전용 견인차량)를 이용해 활주로 위를 달렸다.
F-15K 전방조종석에 앉은 강일 군은 복잡한 계기판과 장비들에 큰 호기심을 보이며, 안내를 맡은 102대대 조종사 오병훈 대위(33세, 공사 51기)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졌다.
체험을 마친 강일 군은 102전투비행대대장 박승철 중령(44세, 학군19기)으로부터 명예대대원증과 장병들의 응원메시지를 담은 카드를 전달받았다.
카드에는 “F-15K의 강력한 힘을 받아 병마와 싸워 이기고 건강한 모습으로 자라서 대한민국 영공을 수호하는 전투조종사가 되어 다시 만나기를 기대한다.”는 장병들의 마음을 담았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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