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뜨거운 논객 '전원책'의 "개××·종북"논란
전원책 변호사 “‘김일성, 김정일이 개××냐’고 물었을 때 ‘개××다’고 하면 종북세력이 아니다” ...생방송 심야토론서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12-05-28 오후 1:14:38
보수 논객인 전원책(자유기업원장) 변호사가 TV토론에서 한 발언이 인터넷 상을 달구고 있다. 통합진보당 당권파의 종북 의혹과 관련해 “김일성, 김정일을 개××라고 할 수 있어야 종북 세력이 아니다”라고 한 발언 내용이 진원지다.
전원책 변호사는 26일 ‘종북세력의 국회입성 논란, 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한 KBS 1TV ‘생방송 심야토론’에서 참석한 패널들과의 토론을 이어가는 도중 종북 의혹에 대해 동문서답 식 답변으로 비판을 받아 온 이석기, 이상규 등 통합진당 당권파 당선자에게 “정확한 답변을 원한다”면서 “대한민국 국회의원이라면 ‘나는 최소한 김정일, 김정은 체제를 추종하지 않는다’고 해야 하는데 이 말 한마디 하기가 왜 그렇게 어렵냐”라며 “‘김일성, 김정일이 개××냐’고 물었을 때 ‘개××다’고 하면 종북세력이 아니다”고 말했다.
전 변호사는 사회자(왕상한 교수)의 “방송용으로 적절치 않다"는 멘트에도 “그럼 김정일이 개××지, 개××가 아니냐. 만약 그런 대답을 못하고 피한다면 그건 종북세력이다. 그렇지 않으냐”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전 변호사의 다소 격정적인 표현과 함께 이같은 발언이 이어지자 참석한 방청객들은 의외의 상황에 대해 놀란듯한 표정이기도 했지만 이후의 표정과 반응은 엇갈려 보였다.
전원책 변호사는 26일 ‘종북세력의 국회입성 논란, 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한 KBS 1TV ‘생방송 심야토론’에서 참석한 패널들과의 토론을 이어가는 도중 종북 의혹에 대해 동문서답 식 답변으로 비판을 받아 온 이석기, 이상규 등 통합진당 당권파 당선자에게 “정확한 답변을 원한다”면서 “대한민국 국회의원이라면 ‘나는 최소한 김정일, 김정은 체제를 추종하지 않는다’고 해야 하는데 이 말 한마디 하기가 왜 그렇게 어렵냐”라며 “‘김일성, 김정일이 개××냐’고 물었을 때 ‘개××다’고 하면 종북세력이 아니다”고 말했다.
전 변호사는 사회자(왕상한 교수)의 “방송용으로 적절치 않다"는 멘트에도 “그럼 김정일이 개××지, 개××가 아니냐. 만약 그런 대답을 못하고 피한다면 그건 종북세력이다. 그렇지 않으냐”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전 변호사의 다소 격정적인 표현과 함께 이같은 발언이 이어지자 참석한 방청객들은 의외의 상황에 대해 놀란듯한 표정이기도 했지만 이후의 표정과 반응은 엇갈려 보였다.
또 방송 이후 네티즌들도 온라인 게시판과 트위터를 통해 "단어 사용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지나친 행동이었다", "논리적이지 못하다"는 반응과 동시에 "꿋꿋하게 의견을 펴는 모습에 속이 다 시원했다" "십 년 묵은 체증이 쑥 내려갔다" “종북세력들이 깜짝 놀랐을 것” "종북 좌파들이 해코지 하는 것 아니냐, 조심하라" 는 등 엇갈린 반응을 보이며 논란에 불을 지피기도 했다.
이 날 '생방송 심야토론'에는 중앙일보 논설위원과 전 변호사, 그리고 전 참여정부 홍보수석을 지낸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와 박상철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가 참석해 서로 가 각을 이뤄가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토론에서 전 변호사가, 참여정부 당시 종북세력 및 좌파 실상에 대해 언급하자 조기숙 교수가 참여정부에서 좌파단체가 가장 약화되었다며, '종북'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가 없는데도 (보수세력들이) 이용하고 있다는 식의 발언을 하자 이에 중앙일보 김진 위원이 반박을 하면서 설전을 잇기도 했다.
조 교수는 또 전 변호사의 이 날 발언과 관련해 "자유민주주의를 잘 모르시는 것 같다"고 비판의 날을 세워 상호 주장을 견주는 등 최근 분위기에 걸맞게 접점없이 팽팽한 토론을 진행해 나갔다.
특히 토론에서 전 변호사가, 참여정부 당시 종북세력 및 좌파 실상에 대해 언급하자 조기숙 교수가 참여정부에서 좌파단체가 가장 약화되었다며, '종북'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가 없는데도 (보수세력들이) 이용하고 있다는 식의 발언을 하자 이에 중앙일보 김진 위원이 반박을 하면서 설전을 잇기도 했다.
조 교수는 또 전 변호사의 이 날 발언과 관련해 "자유민주주의를 잘 모르시는 것 같다"고 비판의 날을 세워 상호 주장을 견주는 등 최근 분위기에 걸맞게 접점없이 팽팽한 토론을 진행해 나갔다.
늦은 밤 '방송 심야토론' 지켜 보면서 그런 생각이 얼핏 들었다. 태극기에 대한 경례도, 애국가 제창도, 나라를 위해 목숨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해 최소한도의 예의도 표시도 하지 않는 종북세력들은 그러면서도 걸핏하면 '주한미군철수'와 '국가보안법 폐지'를 입에 달며 국가시책에 대해 끊임없이 딴지를 걸고 산다는 것이다.
'종북' 논란에 휩싸인 이번 국회의원 당선자들을 비롯한 많은 종북좌파인사들이 대통령과 정부 여당을 향해 "쥐××" "가카××" "천안함 살인만행 원흉" "독재자" "독재정당" 등과 같은 무차별 발언을 거침없이 해대면서도 그들은 왜 "양심의 자유를 옥죄어 가고 있다"거나 "또 사상 검증인가" " 무엇을 위한 논쟁이고 왜 지금 시점에서 그게 이유가 되는가" 등으로 질문에 대한 핵심을 피하고, 애매한 답변으로 요설(饒舌)만을 일삼을까? 하는 순진하고도 바보스런 떠오름이었다.
최근 행태를 보더라도 저들 종북세력들은 하나의 목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그들 조직간에도 전술, 전략, 행동노선을 부인하거나 철저히 숨기고 위장한 채 사생결판 식으로 나서는데, 단지 우리사회 대부분 순진하고 우매한 이들은 '약자(?)우선 보호' '나는 조금 깨인 사람'이라는 단순 무식 논리로 자신의 사고를 정당화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바닷가 갯마을 입구에 선 거목(巨木)이 파도에 휩쓸려 밑둥부터 뿌리째 썩어가고 있는데도 말이다.
최근 행태를 보더라도 저들 종북세력들은 하나의 목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그들 조직간에도 전술, 전략, 행동노선을 부인하거나 철저히 숨기고 위장한 채 사생결판 식으로 나서는데, 단지 우리사회 대부분 순진하고 우매한 이들은 '약자(?)우선 보호' '나는 조금 깨인 사람'이라는 단순 무식 논리로 자신의 사고를 정당화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바닷가 갯마을 입구에 선 거목(巨木)이 파도에 휩쓸려 밑둥부터 뿌리째 썩어가고 있는데도 말이다.
지난 1978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아군과 미군이 미류나무 가지치기에 나서자 북한군이 도끼로 살인만행을 자행해 한반도가 일촉즉발의 상황에 처했을 때 당시 박정희 대통령은 북한 김일성을 향해 "미친개에게는 몽둥이가 약"이라는 말로 단호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 날 전원책 변호사의 "개××" 발언은 단순한 치기나 이분법적 논리가 아니었다고 본다. 하지만 설령 그날의 발언이 단순 이분법적 논리였다 치더라도 때로 그 이분법적 사고가 어떤 요설(饒舌)보다도 더 명쾌하게 사람들 뇌리에 다가서고 더욱 절실히 요청되는 때가 있음이기도 한 때문이다.(konas)
이현오 (코나스 편집장)
이현오 (코나스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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