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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생방송 도중 방송사고 내

YTN 라디오 인터뷰 중 임수경 '막말 파문' 질문 이어지자 화내, 전화 끊어 버려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12-06-05 오후 2: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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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통합당 대표 경선에 출마해 지역을 순회하며 경선을 벌이고 있는 이해찬 후보가 라디오 생방송 도중 사회자의 질문에 화를 내며 전화를 끊어 버리는 대형 방송사고를 저질렀다.

 이해찬 의원은 5일 오전 YTN 라디오 '김갑수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사회자와의 인터뷰 중 자신의 선거운동을 돕고 있는 임수경 의원의 막말 파문과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에 대한 입장 등을 묻는 질문이 이어지자 격분을 토로하며 전화를 끊어 버린 것으로 언론이 보도했다.

 이 의원은 이 과정에서 사회자의 질문에 "인터뷰를 계속 이렇게 하실 겁니까. 저에 관한, 당대표 후보에 관한 인터뷰를 하기로 하고 나서 탈북 문제나 이런 문제로 인터뷰를 하시면 원래 취지와 다르지 않습니까, 언론이 왜 이렇게 하십니까”고 언성을 높였다는 것이다.

 이에 사회자가“오해가 있는 것 같습니다”고 하자“오해는 무슨 오해예요. 저에 관한 인터뷰를 하기로 하고 나서는 왜 다른 문제를 가지고 자꾸 인터뷰를 하십니까.”며 이를 받는 사회자의 말을 끊고는“당대표 후보라도 원래 취지에 맞는 질문을 하세요. 그래야 제가 답변을 하지요.”하고는 전화를 끊어 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이에 앞선 질문에서는 사회자가“북한인권법 추진은 외교적 결례이고 내정간섭이 될 수 있다.”는 자신의 전날 발언에 대한 의미를 묻자“인권 문제는 주민들이 권리의식이 생길 때 해결되는 것이지 누가 선물로 줘서 해결되는 건 아니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YTN 제작진은 방송사고 직후 트위터를 통해“이 후보가 항의한 부분에 대해 저희 제작진은 전혀 이해할 수 없다. 이 후보는 당대표 후보로 나선 분이고 질문에 대한 답을 해야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또“(지금까지) 이 후보측은 어떤 사과전화도 없다. 방송 중 이 후보의 태도에 대한 비난 문자가 많이 왔다.”고 쓰기도 했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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