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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평양특별시?'

새누리 조명철 의원, 박원순 시장에 “북한주민 고통 가중에 일조” 주장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2-06-13 오전 10:4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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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북자 출신의 새누리당 조명철 의원이 올해 서울시가 예산을 지원하는 시민단체 가운데 북한 인권단체들에 대한 지원을 대거 삭감한 박원순 서울시장을 맹비난했다.

 조 의원은 12일 '서울시는 평양특별시?'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서울시가 예산을 지원하는 시민 단체 중 북한인권 단체들의 지원이 대거 삭감됐으며 이 사실을 숨기려고 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최근 북한과 민주통합당 일부 의원들의 탈북자들을 향한 언어폭력이 도를 넘는 가운데 불거진 서울시의 행태는 탈북자사회를 죽이기 위한 조직적이고도 광범위한 전략이 추진되고 있지 않나하는 의구심까지 불러 일으킨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서울시의 비영리 단체 지원 내역을 보면 북한의 인권증진과 통일기반을 마련하는 단체들이 추진했던 기존의 사업들이 심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서울시에서 발표한 공모사업에는 대북 관련사업 분야 자체가 표기되지 않았다"면서 "이 분야의 사업들이 배제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여있다. 이는 지극히 극단적이고 차별적인 예산지원구조라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서울시의 이번 행위는 북한인권운동을 퇴보시키고 북한주민들의 고통을 가중시키는데 일조한 역사로 기록될 것이고, 박원순 시장은 세계역사의 흐름을 거스르는 무책임한 행위를 하고 있음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지난해 북한인권시민연합, 탈북자동지회, 통일교육문화원, NK지식인연대 등 보수 성향의 북한 관련 단체 9곳에 대해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했지만 올해는 지원을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시민들에게 직접 혜택이 주어지는 사업을 우선 선정하다보니 발생한 결과"라고 해명했지만 북한인권단체들의 반발이 예상된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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