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북한 유사시에 대비한 군사훈련?
중국군, 압록강변 북한 땅에서 첫 재난 훈련
Written by. 정미란
입력 : 2012-06-23 오후 1:52:59
중국이 북한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압록강 변 북한 지역에서 최근 홍수 대비 긴급 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이 북중 국경의 신압록강대교 건설 현장에서 홍수 대비 비상 훈련을 지난 15일 실시했다고 연합뉴스가 중국 관영매체 보도를 인용했다.
중국의 매체는 단둥발로 랴오닝성과 단둥시의 건설, 교통 안전 부서와 신압록강대교 건설본부 등에서 모두 110명의 인원이 이번 훈련에 참가했다고 전했다.
여름 홍수철을 앞두고 현재 건설중인 신압록강대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진 이번 훈련은 특히 중국 측 주도로 북한 땅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훈련이다.
하지만 중국이 건설 자금을 전액 부담하는 대형 토목 건설 사업이긴 하지만, 북한 당국이 자국 영토를 중국 측에 훈련을 위해 내 준 점은 이례적이다. 중국 측도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이번 훈련이 처음으로 북한 영토 안에서 이뤄졌다는 점을 애써 강조했다.
한편, 이번 훈련은 최근 중국군이 압록강변에서 도하 훈련중인 가운데 실시돼 주목된다. 이에 앞서 연합뉴스는 지난 13일 중국군이 단둥 압록강변에서 부교를 이용한 임시교량 설치 훈련을 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중국군은 주로 여름철에 이 훈련을 실시중인데 북한의 유사시에 대비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와 주목된다.
중국 측은 지난 2011년 8월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간 신압록강 대교 건설을 2014년 끝마친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konas)
코나스 정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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