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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실종자 확인 지원사업에 우리 인력·장비 지원

오늘 선발대 파견, 10명 내외 8월 말부터 본격적 임무수행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2-07-02 오후 6: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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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국방부의 전사자 유해발굴사업 경험과 기술이 국제사회로부터 인정받으면서, 리비아 내전과 카다피 통치기간 중에 발생한 실종자 발굴 및 신원확인에 우리 군 병력이 지원된다.

 리비아 실종자 확인 지원사업은 먼저 소령급 선발대장과 감식관, 통역관 등 4명으로 구성된 선발대를 2일 파견하고, 현지 여건과 지원준비가 갖춰지는 8월 하순 경에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전문인력을 주축으로 10명 내외(선발대 포함)로 구성된 본대(파병이 아닌 개인파견 형식)를 파견할 예정이다.

 리비아 실종자 발굴 및 신원확인 지원사업은 리비아 자체 추진능력 확보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과 조사․발굴․신원확인 등 전 과정에 걸쳐 우리의 기술력과 경험을 전수한다는데 주안을 두고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적정 규모의 감식시설과 관련장비, 물자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오늘 파견되는 선발대는 리비아 과도정부의 순교․실종자부에서 상주하면서 사업진행 전반에 대한 기획지원 및 자문, 실종자 사업을 추진할 리비아 자체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 리비아에 파견된 관련 국제기구와의 협조체계 구축, 본대전개 준비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리비아 과도정부는 실종자의 규모를 내전과 카다피 통치기간중 발생한 행불자를 포함하여 5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실종자 문제 해결이 사회통합과 안정을 통한 국가재건의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으나 이와 관련된 전문인력과 경험부족으로 착수가 지연되고 있어 이번 지원을 통해 실종자 확인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리비아 실종자 발굴 및 신원확인 지원은 미국 외 전사자 유해발굴 및 신원확인을 위한 국가적 시스템을 구축해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유일한 나라인 한국의 경험과 기술을 높이 평가한 리비아 과도 정부의 요청에 따라 인도적 차원에서 추진되는 것으로, 작년 11월 리비아 재건지원 정부 합동실사를 통해 필요성을 확인한 후 지난 3월 국방부, 외통부 합동실무추진단을 현지에 파견해 추진방향을 협의하고 의사록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리비아 실종자 발굴 및 신원확인 지원업무는 과거 6․25 전쟁을 경험한 한국 국민들이 가족을 잃고 고통받는 리비아 국민들의 아픔을 덜어준다는 인도적 차원에서 추진되는 것이다. 국방부는 이를 통해 한국과 리비아가 그 동안의 경제적 관계를 넘어 진정한 친구의 나라로 발전하는 계기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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