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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이 바로 북한이다"

북한인권 캠페인 ‘The Fact', 북한의 현실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다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2-07-16 오후 2:3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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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제북송, 왜 북한 주민들은 목숨을 건 ‘탈북’을 시도할까? 보이지 않는 불안한 미래에 목숨을 걸면서까지 그 곳을 탈출하려 하는 이유는 뭘까?”

 “북한을 제대로 이해해야 이 모든 질문에 답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목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이 질문들의 답을 ‘the fact'에서 함께 찾아요”

▲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서호’에서 11일부터 열리고 있는 '북한인권캠페인 The Fact' 전시회를 관람하고 있는 시민들. ⓒkonas.net

 북한민주화네트워크(NKnet)가 지난 11일부터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서호’에서 개최하고 있는 '북한인권캠페인 The Fact' 전시회가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갤러리 '서호' 전시장은 1, 2층으로 북한의 김부자 3대세습, 在中 탈북자 강제북송, 대남 군사도발, 북한내 한류 현상 등 다양한 내용을 담은 사진들이 전시돼 있다. 특히 1층에는 28년동안 수감생활하다 탈북한 김혜숙씨가 생활했던 평안남도 북창군 제 18호 정치범 수용소의 모형도가 놓여져 있고 2층에는 북한 주민들의 생활, 통영의 딸에 대한 영상자료가 소개되고 있었다.

 이번 행사간에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영어 설명판과 함께 외국인 서포터즈가 현장에서 영어와 중국어로 통역도 해주고 있다. 또한 매일 오후 2시간씩 정치범수용소 경험자의 현장증언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 탈북자 김혜숙씨가 28년간 구감되었던 18호 북창 정치범 수용소의 모형도를 보고 관심있게 바라보는 관람객. ⓒkonas.net

 이곳 전시회를 찾는 관람자들이 가장 큰 관심을 가지고 보는 부분이 북한 정치범 수용소에 대한 것이었다. 수감자들에게 배급되는 식량이 너무 부족해 개구리나 뱀, 쥐, 나무열매, 나무껍질, 풀뿌리, 돼지 먹이까지 보위원들의 감시를 피해가며 닥치는 대로 먹고 고문당하는  사진을 보면서 얼굴을 찌푸리기도 했다.

▲ 18호 북창 정치범 수용소 모형도. ⓒkonas.net

 이날 점심시간을 이용해 이곳을 찾았다는 유지원(23)씨와 한혜진(22)씨는 “각종 매스컴을 통해 북한에 대해 대략 얘기는 들어 왔지만 오늘 이곳에 와서 전시된 사진과 동영상을 보니 내가 알고 있는 이상의 심각한 상황임을 알게 되었다”며 “북한 주민의 인권과 관련해 앞으로는 국가적 관심은 물론 국민적 관심 또한 증대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달 17일까지 갖는 전시회는 인사동 거리를 찾는 젊은이와 청소년들에게 북한의 현실과 인권법의 중요성을 올바로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곳을 다녀간 이들은 평일에는 하루에 4〜5백명이 주말에는 하루에 8〜9백명이 왔다갔다고 전시회 관계자는 전했다.

▲ 북한 정치범 수용소에서 불고문 당하는 모습의 사진.(본 그림은 탈북자 신동혁씨가 14세때 그의 어머니와 형이 도주했다 잡혔다는 이유로 비밀감옥에서 손과 발이 묶인 채 불고문 당한것을 그린 것). ⓒkonas.net

 북한민주화네트워크는 북한에서 핍박 받고 굶주림에 허덕이고 있는 북한주민의 실생활과 그들의 삶을 보장 받을 수 있는 북한 인권법의 필요성을 국민들에게 전파하기 위해 지난 5월 21일 서강대학교에서의 전시회를 시작으로 전북대학교(5.24), 강원대학교(5.31), 청계천 광교 갤러리(6.7〜8)에서 전시회를 가진 바 있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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