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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조종사 양성기간 줄여 1인 3억 절감

TA-50 전력화로 F-15K 조종사 1년 6개월 감축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2-07-27 오전 10: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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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군은 27일 제16전투비행단에서 ‘TA-50 전력화 행사’ 를 갖고 TA-50을 이용한 전투조종사 양성과정인 전투기 입문과정(LIFT, Lead-In Fighter Training)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LIFT 과정은 기존의 작전가능훈련 (CRT)을 대체하는 것으로 T-50 항공기로 고등비행교육을 수료한 조종사들에게 전투수행능력을 구비한 훈련기 TA-50을 활용하여 총 21주간 공대공·공대지 사격훈련과 같은 실제 전투에 필요한 전술과목을 교육하는 것이다.

 이 과정을 수료한 조종사들은 자대에서 8주간의 기종전환 훈련을 거쳐 실전 투입이 가능한 F-15K와 KF-16 전투조종사로 활약하게 된다.

 공군은 LIFT 과정을 통해 앞으로 연간 80여명의 정예 전투조종사를 배출하게 된다고 밝혔다.

 LIFT 과정이 신설되기 전까지는 그동안 조종사들이 고등비행교육 수료 후 훈련기가 아닌 실전에 운용되는 KF-16 등의 전투기로 27주간 CRT 훈련을 받아야 했기 때문에 일선 전투부대에서는 작전임무에 투입되는 전투기가 교육훈련에 활용되어야 하고 전투조종사가 교관이 되어야 하는 등 교육훈련의 부담이 컸다.

 그러나 이 과정이 신설되면서 기존의 CRT 과정 중 전술기동훈련은 TA-50 훈련대대가 전담하고 일선 전투비행대대에서는 8주 동안의 기종전환만 담당하게 되어 전투기의 비전투임무 운용소요가 크게 줄어 일선 전투비행대대의 경우 CRT에 투입되던 전력을 순수 작전임무로 전환하고 자체 전술 비행훈련을 강화하는 등 대비태세 임무에만 전념하게 됨으로써 실질적인 전력증강 효과를 가져왔다고 공군은 밝혔다.

 특히 TA-50은 고등비행훈련에 사용되는 T-50과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하기 때문에 교육생들이 익숙한 환경에서 전술훈련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TA-50은 일선 전투비행대대에서 운용중인 전투기에 비해 연료 소모량과 운영 유지비가 적어 조종사 1인당 양성비도 3억원 가량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F-15K 조종사가 되려면 300시간 이상의 비행시간을 확보해야 비로소 지원 자격이 주어졌다. 그러나 개선된 비행교육체계에서는 LIFT 과정 수료 후 즉시 F-15K 조종사가 될 수 있어 F-15K 조종사 양성기간을 약 1년 6개월가량 단축할 수 있다.

 공군은 오는 10월 LIFT 과정을 수료하는 9명의 조종사 중 3명이 F-15K 운용부대에 바로 배속될 예정이라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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