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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태희, 한서희를 만나다

한국대학생포럼, ‘토크콘서트 여행’서 북한 소품조 실상과 탈북 과정, 현재 삶에 대한 이야기 나눠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2-08-13 오전 1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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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의 김태희로 알려진 탈북녀 한서희 씨가 대학생들과 만나 남한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소품조 활동과 북한에서의 대학생활, 출신성분과 탈북배경 등에 관한 얘기를 나눴다.

 한국대학생포럼(대표 박종성) 주최로 지난 10일 저녁 7시 신촌 아트레온에서 열린 ‘토크콘서트 여행 – 여러분의 행복을 위하여’에는 대학생 120여 명이 함께 했다.

 ▲ 북한 김태희로 알려진 탈북녀 한서희 씨가 10일 한국대학생포럼이 주최한 ‘토크콘서트 여행'에서 북한에서의 생활과 탈북에 얽힌 이야기를 하고 있다.(사진  한국대학생포럼 제공) ⓒkonas.net

 한 씨는 북한 상위 1%만 거주하는 평양에서의 삶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해, 친척이 정치범으로 몰려 요덕수용소에 가게 되자 그녀의 가족 전부 평양에서 쫓겨나 살 수 밖에 없었던 이야기, 최소한의 자유도 보장되지 않고 그것이 너무나 당연시되고 있는 북한의 현실을 담담하게 말했다.

 한 씨는 또 우리에게 생소한 소품조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인민보안성 협주단 내에서 뽑힌 15~20명 정도가 비밀리에 김정일 별장에 있다가, 김정일이 현지 시찰을 마치고 별장으로 돌아오면 김정일만을 위한 공연을 해요. 근데 그건 알려져 있지 않죠. 북한 인민들은 김정일이 자기들처럼 잘 먹지도 마시지도 못한 채 사는 줄 알고 있는데 별장에서 자기만을 위한 공연을 본다고 알려지면 반발이 클 거예요.” 라고 전했다.

 한 씨는 평양음악무용대학 졸업후 평양인민보안성 합주단 성악배우로 활동하면서 소품조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자신의 모토를 현재의 삶에 충실히 사는 것이라고 밝혔다. “저는 지금 이 삶이, 이 순간의 자유가 얼마나 소중한지 잘 알죠. 절실하게 느꼈으니까. 오늘은 내일을 위해 사는 거에요. 그래서 오늘을 열심히 살죠.”

 한편 한국대학생포럼은 작년 11월부터 매달 한 번 씩 다양한 게스트를 초대해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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