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볼라벤' 이렇게 대비 하세요!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48m, 강풍 반경이 550km에 이르는 제15호 태풍 '볼라벤'이 북상중이다.
태풍 ‘볼라벤’은 강풍과 함께 최대 300mm의 집중호우를 동반하기 때문에 폭우로 인한 대규모 침수피해도 예상되고 있다.
'볼라벤'은 28일 새벽 3시쯤 제주도에 가장 근접한 서귀포 서북서쪽 80km 해상에 도착한 이후 우리나라 서해상을 따라 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에 대비한 각별한 주의와 함께 단계별 국민행동 요령을 다음과 같이 당부했다.
▲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가기 전
각 가정에서는 하수구나 집주변 배수구를 점검해 막힌 곳은 미리 뚫어 주어야 한다.
하천 부근에 주차된 차량은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켜야 한다.
강풍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간판이나 출입문, 창문 등은 단단히 고정시키고 고층 건물의 유리창은 젖은 신문지나 테이프 등을 붙이면 파손을 막을 수 있다. 바람에 날아갈 물건이 집주변에 있다면 미리 치워두어야 한다.
침수와 산사태 위험지역의 주민들은 미리 대피장소와 비상 연락방법을 알아두고 만일에 대비해 응급 약품이나 손전등, 식수, 비상식량 등 생필품도 미리 준비해 두어야 한다.
농촌지역에서는 농작물이 쓰러지지 않도록 받침대를 설치하고 경작지 용수로와 배수로를 점검해야 한다.
어촌지역에서는 선박을 단단히 묶어두고 어망 어구 등 어로시설은 고정시키거나 안전한 곳으로 옮긴다.
산간계곡 야영객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최근 비가 많이 내린 지역은 땅이 이미 많은 물을 머금고 있기 때문에 이번 태풍으로 붕괴 또는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그 어느 때 보다 높다.
▲ 태풍 영향권에 있을 때
운전 중일 때는 감속운행을 하되 물에 잠긴 도로는 피해야 한다.
피해로 인해 대피할 경우에는 수도와 가스 밸브를 잠그고 전기차단기를 내려두어야 한다.
전기수리는 물론 전신주나 가로등, 신호등을 만지거나 가까이 가서도 안된다.
바닥에 떨어진 전선 근처에는 감전위험이 있으니 접근해서는 안된다.
천둥이나 번개가 칠 때는 건물 안이나 낮은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산 경사면에서 갑자기 많은 양의 물이 샘솟을 때나 평소 잘 나오던 샘물이나 지하수가 갑자기 멈출 때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이런 징후는 지하수가 이미 과포화 상태이거나 지하수를 통과하는 토양층에 이상이 있음을 나타내는 위험신호이기 때문이다.
▲ 태풍이 지나간 후
파손된 상하수도나 도로는 관할 행정기관에 신고해야 하고 물은 반드시 끓여서 마셔야 한다.
침수된 집에는 가스가 차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집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환기시키는 것이 좋다.
고장난 전기, 가스, 수도시설은 전문업체에 연락해 고치고 보수나 복구된 사유시설은 반드시 사진을 찍어 두어야 한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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