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만 확실하면 된다
사람은 누구나 죽음을 두려워합니다. 목숨이 붙어있는 동물은 다 그렇습니다. 시카고의 유명한 도살장에서는 매일 수백 수천마리의 소가 도살되어 생고기로 또는 통조림으로 팔려나간다고 합니다.
그런데 죽음의 선을 선뜻 넘어서는 소는 단 한 마리도 없고 어느 소나 넘어가지 않으려고 발버둥을 친다고 들었습니다.그런데 인생을 오래 살면서 깨달은 한 가지 사실은 사명이 있는 개인은 어떤 일이 있어도 죽지 않는다는 확신입니다.
사명 때문에 죽으려야 죽을 수가 없다는 말도 있습니다. 나는 그 말을 믿습니다. 왜? 나의 80여 년의 삶이 그렇다는 사실을 입증하기 때문입니다.
제주도 신병 훈련소에 입소했다가 속칭 유엔감기에 걸렸는데 열이 하도 올라가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수복된 서울에 빨리 돌아오기 위하여 경찰 경비정 10톤짜리를 얻어 타고 부산영도 앞바다를 떠났다가 죽을 뻔하였습니다.
풍랑이 하도 심해서 먹은 걸 다 토하고, 비가 억수로 쏟아져 물을 푸고 또 퍼도 그 많은 물을 감당할 수 없어서 죽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갑판 위에 올라가 한 마디 기도를 드렸습니다.“하나님, 저에게 무슨 사명이 있으면 저를 살려 주셔야지요” 그 기도를 하고 죽지 않고 살아서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우리들의 조국도 그렇습니다. 사명만 확실하면 삽니다. 대한민국이 태평양의 새 시대의 주역이 돼야 한다는 그 사명감 하나만 뚜렷하면 우리는 삽니다. 조국은 일어납니다. 그 사명을 젊은이들로 하여금 깨닫게 한다면 ‘승리는 우리의 것’입니다.
김동길(www.kimdonggill.com) 홈페이지 자유의 파수꾼
*국보법개정서명바로가기 : http://konas.net/event/signature.asp
- 입력 된 100자 의견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