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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부대 환자진료 5만 명 달성

치유 천사 현지주민 하루 36명에 사랑의 인술 펼쳐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2-11-02 오전 1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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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부레바논에서 UN평화유지작전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레바논 평화유지단(부대장 대령 하종식)이 파병 5년 3개월 만인 지난 31일, ‘현지주민 5만명 의료지원’ 기록을 달성했다.

 부대는 이날 작전지역 내 5개 마을 중 하나인 샤브리하에서 ‘의료진료 5만 명 달성’ 기념행사를 갖고, 5만 번째 진료 대상자인 사할 헤지딘(Sahar Ezzeddine·24·여) 씨에게 꽃다발과 기념 선물을 증정하며 쾌유를 기원했다.

 책임 지역 내 주민이 5만여 명임을 감안할 때 이번 의료진료 5만명 달성은 산술적으로 주민 모두가 진료 수혜를 받았다는 의미다.

 ▲ 동명부대가 지난달 31일 열린 '의료진료 5만 명 달성 기념행사'에서 앰뷸런스를 티르적십자에게 기증하고 있다.(국방부 사진제공)ⓒkonas.net

 특히 무더운 날씨와 테러 위협 속에서도 소수의 의료진(군의관 3명, 간호장교 2명)이 책임 지역 순회진료와 24시간 상시 의료지원으로 휴일을 제외하고 하루 평균 36명을 진료한 결과다.

 동명부대는 주민 숙원사업인 책임지역 5개 마을에 대한 진료실 리모델링 공사 등 진료 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레바논평화유지군 예하 부대 중 유일하게 수의장교가 주 2~3회 지역 가축농장을 방문해 수의진료를 병행하고 있다.

 이날 ‘의료진료 5만 명 달성’ 행사에 참석한 알 후세이니(Al Houssaini) 티르 연합시장은 “지난 5년간 동명부대는 외상뿐만 아니라 마음의 상처까지 치유해 주며 새로운 희망을 안겨 줬다”면서 “동명부대야말로 신이 우리에게 보내준 최고의 선물”이라고 극찬했다.

 부대장 하종식 대령은 기념사를 통해 “동명부대가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의료지원은 물론, 주민 숙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 레바논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또 이날 행사에는 반신불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하마드 알리무싸(44) 씨에게 전기휠체어 및 의료약품을 제공하고, 국내 월드투게더에서 약품과 앰뷸런스를 티르적십자에 공여하는 행사가 함께 열려 의미를 더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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