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실패한 지도자, 김정일보다 못해”
수잔 숄티 디펜스포럼 회장·美 중진 의원단, 자유북한방송 통해 北 전역에 신년메시지 전달
자유북한방송 명예회장인 수잔 숄티(Suzanne Scholte) 미국 디펜스포럼 재단 회장과 세 명의 미 중진 의원이 북한 주민에게 보내는 신년 메시지가 자유북한방송을 통해 북한 전역에 송출되고 있다.
숄티 회장과 공화당 소속 조셉 피츠(Joseph Pitts), 프랭크 울프(Frank Wolf), 로버트 위트먼(Robert Wittmann) 하원 의원은 메시지에서, 새해에 북한 민주화와 자유통일이 임박하기를 기원하면서 이를 위해 노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숄티 회장은 “김정은이 단 한가지의 변화라도 보여주기를 기대했으나 그는 실패한 지도자이자 김정일보다도 못한 인물임이 드러났다”며 “2013년에는 그 어느 해보다도 더 열심히 북한 주민 모두가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일 할 것임을 알아주시기 바라며, 올해 북한자유주간(NKFW)에서 김씨 세습독재 정권이 무너졌을 때를 대비하는 논의를 시작하려 한다”고 밝혔다.
피츠 의원 등은 미국이 북한 민주화를 적극 지지하고 있음을 나타내면서 “여러분이 억압에서 벗어나 자유를 쟁취하는 날이 꼭 오리라는 것을 미국은 믿고 있음을 기억해 달라”며 “여러분의 목소리가 전 세계에 들릴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숄티 회장은 2004년 미국의 북한인권법 제정에 큰 역할을 했다. 미 의회의 북한인권 관련 청문회, 故 황장엽 선생의 방미(訪美) 등을 이끌어 내는 등 정계에 가장 영향력 있는 민간인 중 한 명이다. 현재도 북한자유주간(NKFW)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공화당 소속 중진 의원으로 피츠·울프·위트먼 의원 역시 오랜 기간 북한인권 해방에 매진해왔다. 울프, 위트먼 의원은 8일(현지시간) 워싱턴 인근 버지니아주(州) 한인교회에서 탈북민들이 스스로의 애환을 담아 제작한 영화 ‘48M’의 시사회를 열어 미국 사회의 주목을 받았고, 피츠 의원은 과거 베이징(北京) 주재 유엔고등난민판무관실(UNHCR)이 보호 중인 탈북민들의 출국을 위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협조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다음은 숄티 회장, 피츠·울프·위트먼 의원의 신년메시지 전문(全文) 번역문임.
▲수잔 숄티(Suzanne Scholte) 디펜스포럼 재단 회장
자유북한방송의 명예대표로서 2013년이 북한 주민 여러분께 자유의 해가 되기를 바라면서 여러분이 전 세계 모든 사람들과 동일한 인권을 누릴 수 있는 날이 곧 오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으로 신년 축하 메시지를 드립니다.
지난해, 여러분의 인권을 위한 투쟁에서 너무나도 많은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이제 세상 모든 사람들이 정치범수용소와 굶주림의 실태, 그리고 더 나은 삶, 아니 단지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북한을 탈출한 사람들이 중국에서 얼마나 끔찍한 처우를 당하고 있는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유엔 인권이사회에서조차 김씨(氏) 독재정권이 저지른 비(非)인도적 범죄를 조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우리는 김정일이 사망한 뒤 정권을 잡은 김정은이 북한 주민들을 돕기 위한 단 한가지의 변화라도 보여주기를 기대했으나, 그는 실패한 지도자이자 김정일보다도 못한 인물이라는 것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는 북한 주민들을 돕는데 써야 할 귀중한 자산을 주변 국가를 위협하고 도발하는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가 핵무기를 개발하는데 써버린 돈으로 북한 주민 모두를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먹여 살릴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개혁을 통해 주민들을 돕기보다는 그의 눈 밖에 난 고위층들을 처형하고, 이 터무니없는 독재정치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을 정치범수용소로 보내고, 중국으로 탈출하는 사람들을 그 자리에서 총살하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비록 자유로운 세상에서 살고 있지만 우리 모두는 여러분이 겪고 있는 고통을 잘 알고 있으며, 2013년에는 그 어느 해보다도 더 열심히 북한 주민 모두가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일 할 것임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올해 북한자유주간(NKFW)에서 우리는 김씨 세습독재 정권이 무너졌을 때를 대비하는 논의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이는 그 날이 이제 머지않았음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가장 신속하게 식량과 의료 물품을 지원할 방법을 논의할 것입니다. 또한 정치범수용소에 갇힌 사람들과 납치된 사람들을 구출해 낼 방법을 찾을 것입니다.
지금 현재도 한국과 미국의 수많은 사람들이 북한에 있는 우리 형제자매들의 ‘삶의 해방’이라는 위대한 책임감을 가슴에 품고 있습니다. 또한 여러분의 인권과 존엄이 존중되는 자유롭고 번영하는 세상을 건설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2013년 새해, 저는 이 한 해가 북한 주민 여러분의 자유를 위한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조셉 피츠(Joseph Pitts) 연방 하원의원
여러분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마음, 그리고 여러분의 미래가 항상 희망으로 가득하시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이 편지를 드립니다.
세계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곳곳에서 억압당하는 사람들이 그들 스스로의 인권과 자유를 위한 싸움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새해를 맞이하며 저는 여러분께 먼저 용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많은 북한 주민 여러분이 아직도 배고픔과 두려움 속에 고통 받고 계십니다. 저는 그러한 북한 정권의 탄압으로부터 탈출한 여러분의 이웃들을 몇 분 만나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분들은 제게 북한 정권이 자행한 심각한 불의(不義), 그리고 제3국(중국)에서 소외된 채 살아가야 하는 삶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를 알려주었습니다.
여러 사람들의 증언과 각종 첨단 IT기기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여러분의 고통에 대해 알아가고 있기 때문에 북한 주민들은 수십 년간 억압되어왔던 자유와 번영이라는 기본적인 인권을 누릴 날이 머지않았습니다.
오랜 기다림과 소망의 세월을 거쳐 여러분이 자유를 위해 투쟁하시는 동안 전 세계 자유 시민들 역시 여러분을 대신해 목소리를 높여 왔음을, 미국은 여러분이 억압에서 벗어나 자유를 쟁취하는 날이 꼭 오리라는 것을 믿고 있음을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프랭크 울프(Frank Wolf) 연방 하원의원
북한 주민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얼마 전 저는 북한 주민의 삶을 다룬 영화 ‘48M’를 미국에서 상영할 귀중한 기회를 가졌습니다. 또 북한을 탈출해 현재 미국에서 살고 있는 탈북민들의 증언도 들었습니다.
한 해를 시작하면서 북한 주민 여러분을 위해 모든 삶을 바쳐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북한이 강제수용소와 억압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되는 것을 제 눈으로 보는 날이 반드시 오기를 바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축복이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에 함께 하시기를 소망합니다.
▲로버트 위트먼(Robert Wittmann) 연방 하원의원
자랑스럽고 강인한 북한 주민 여러분들께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북한에 자유를 확립하고, 북한 주민 여러분의 목소리가 미국과 전 세계로 전파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모든 분들께 항상 기쁨과 주님의 축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