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국수주의 록밴드 '막말 노래' 용납할 수 없는 행위"
정부, "양식과 상식을 결여한 행동"
Written by. 이영찬
입력 : 2013-03-05 오후 5:27:23
일본의 록밴드 국수주의자들은 지난달 28일 "매춘부 할망구들을 죽여라", "'다케시마'에서 나가라. 동해표기를 없애라"는 내용이 담긴 동영상 CD를 봉투에 담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복지시설인 '나눔의 집'에 보냈다.
이에 나눔의 집은 "위안부 피해자들을 매춘부라고 비방하는 노래를 인터넷에 올리고, 동영상이 담긴 CD를 소포로 보내오는 등 명예를 훼손했다"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협박」으로 일본 극우 성향 록밴드를 4일 검찰에 고소했다.
지난 3·1절을 앞두고 록밴드로 보이는 일본 국수주의자들이 위안부 출신 할머니들을 모욕하는 노래 CD를 할머니들이 거주하는 '나눔의 집'에 보내 국민들로부터 공분을 사고 있는데 대해 정부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며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조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일본 극우단체의 행위는 도저히 이해할 수도, 용납할 수도 없는 행위"라면서 "이는 양식과 상식을 결여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조 대변인은 또 "형언할 수 없는 고통을 겪은 분들에게 이런 행위를 하는 것은 한일관계에도 큰 해를 끼치는 것"이라며 일본의 국수주의자들을 향해 "양식을 가져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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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록밴드 국수주의자들은 지난달 28일 "매춘부 할망구들을 죽여라", "'다케시마'에서 나가라. 동해표기를 없애라"는 내용이 담긴 동영상 CD를 봉투에 담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복지시설인 '나눔의 집'에 보냈다.
또 이들은 지난 1월 26일 태극기와 한국인을 모독하는 영상 3분 56초짜리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유튜브에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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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나눔의 집은 "위안부 피해자들을 매춘부라고 비방하는 노래를 인터넷에 올리고, 동영상이 담긴 CD를 소포로 보내오는 등 명예를 훼손했다"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협박」으로 일본 극우 성향 록밴드를 4일 검찰에 고소했다.
고소 대리인인 김강원 변호사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일본 군국주의의 가장 큰 희생자라는 것은 문명사회가 모두 인정하고 있는 사실"이라며 "시대에 퇴행하는 이들의 행태를 두고 볼 수만은 없어 고소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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