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조직법, 즉시 통과시켜라
향군, “국회의원들 눈에는 오늘의 백척간두 안보위기가 보이지 않는가” 성명 발표
민주당의 반대로 국방부장관의 인사청문회 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가운데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박세환, 이하 향군)가 정부조직법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향군은 성명에서 “북한이 핵무기를 손에 쥐고 ‘대한민국을 최종파괴하겠다. 한라산에 공화국기를 휘날리겠다. 서울과 워싱턴을 핵 불바다로 만들겠다’며 연일 대한민국을 협박하고 있어 총력안보, 국민의지의 총결집이 그 어느 때보다 절박하고 시급한 때”라며 작금의 안보공백 상태를 우려했다.
이어 “상황이 이러함에도 정치권은 오늘의 위중한 안보상황을 강 건너 불구경 하듯 하고 있다”며 이를 마치 “두 대의 자동차가 마주 달리는 ‘치킨게임’이 5천만 국민의 생존을 담보로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비유했다.
덧붙여 “안보위기의 컨트롤 타워인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허공에 떠 있고, 유사시 국군을 지휘해야 할 국방장관은 임명조차 안되고 있으며, 대북정보의 수장인 국가정보원장은 청문회 공개여부로 일정조차 안 잡혀 있다”면서 “도대체 국가정보기관의 총책임자에 대한 청문회를 공개로 하는 나라가 지구상에 있는가?”며 국회를 향해 질책을 가했다.
특히, 오늘의 이 상황을 즐기며 쾌재를 부를 집단은 북한의 김정은 일당 뿐임을 강조하면서, 대의를 외면하고 소아에 집착하는 정치인들의 행태를 바라보고만 있는 국민들의 분노를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날 목숨 바쳐 이 나라를 지켜 온 850만 향군회원들의 참담한 심정으로, 정치권은 폭발 직전의 민심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지체없이 정부조직법을 통과시키며, 우리 군은 합참에서 발표한대로 북한의 도발이 있을 시 백배 천배로 적의 지휘세력까지 보복 타격하여 다시는 도발 엄두조차 낼 수 없도록 응징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아울러 국민들을 향해 정부와 군을 믿고 북한의 공갈협박에 의연하고도 당당하게 대처해 주기를 당부했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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