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Written by. 김동길
입력 : 2013-04-24 오전 9:33:55
이 나라에서 대기업을 경영하는 부자들이 가진 돈의 10%만 새로운 기업에 투자해도 이 나라 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박근혜 대통령이 개탄한 바 있습니다. 아베 수상의 일본 경제는 날마다 껑충껑충 뛰는데 한국의 경제는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으니 “이게 뭡니까”라고 탄식한 것 같습니다.
모든 나라들의 경제가 다 휘청거리는데 일본의 경제만이 일취월장 한다는 것도 믿기 어렵습니다. 시간을 다투어가며 승승장구한다던 중국 경제도 이제는 그 이상 나갈 수가 없어서 ‘일단 정지’ 신호를 기다리는 중인 것 같으니, 고도성장으로 ‘한강의 기적’을 이룩한 한국 경제가 이제 침체기에 접어든 사실을 개탄만 해서 뭘 합니까.
국민이 국가의 지도자를 100% 믿을 수만 있다면 “길은 우리 앞에 있다”고 나는 확신합니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United stand, divided fall)라는 미국의 속담은 초대 대통령 이승만 박사가 국가적 위기가 있을 때마다 즐겨 쓰던 격언이기도 하였습니다.
재벌은 재벌대로 스스로 반성하고, 노조는 노조대로 스스로 뉘우쳐야 우리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그럴 수 있기 위해 김정은만 편드는 저 고얀 놈들은 입을 닥치게 만들어야 합니다. 저들을 그대로 내버려 두면 우리만 망하는 게 아니라 저 놈들도 다 망합니다. 뭉쳐야만 우리는 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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