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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순직 종군기자 추도식 엄수

Written by. 코나스   입력 : 2004-04-29 오후 5:4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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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 순직 종군기자 추도식이 29일 오전  11시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통일공원 종군기자 추념비 앞에서 한국기자협회(회장 이상기) 주관으로 엄수됐다.

    추도식은 한국신문방송인클럽과 한국전종군기자동우회, 주한 외국대사관,  언론단체, 군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선언, 국민의례, 순직기자소개, 추도사, 헌화, 묵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상기 기협회장은 추도사에서 "우리는 인류평화를 사랑하는 세계 각국  기자들이 가장 비인간적인 전쟁현장을 취재하다 고귀한 목숨까지 바쳐야 했던  그  숭고한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게 됐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고인들이 목숨을 바쳐가며 웅변하고자 했던 것은 바로  어려운 시기에 처했을 때 언론인으로써 역할과 책임이며 이는 오늘날 후배  언론인들에게도 귀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유엔군사령부의 프레드릭 헬머 공보차장은 "전쟁에 이르는 모든 조그만  단계들 조차도 환기시켜주고 건망증의 진정한 대가를 상기시켜 주는 분들이 바로  언론인이다. 전쟁의 잔인함을 전세계에 보도하기 위해 희생한 종군기자들이 남긴 교훈을  결코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추념비는 6.25전쟁의 참상을 전세계에 보도하다 희생된 국내외 기자 18명의  영령을 추모하기 위해 전쟁 당시 종군기자들의 프레스센터였던 문산역의 `평화열차'가 내려다 보이는 통일공원내 25평 부지 위에 높이 10m로 1977년 4월27일 건립됐다.

    비는 타자기 모양의 화강암으로 된 받침대 위에 저널리스트의 머리글자 `J'자를 딴 텔레타이프 종이가 높이 솟아있고 윗부분에는 승리의 월계수와 기자정신을  상징하는 펜을 쥔 손과 한국전쟁을 뜻하는 지구의가 조각돼 있다. (파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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