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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설비 장마당으로 팔려”

“재가동돼도 정상적인 시설 운영 사실상 불가능”
Written by. 최경선   입력 : 2017-08-10 오후 2: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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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2월 우리 기업이 철수하면서 내버려둔 개성공단의 기계 설비와 제품 등을 북한 근로자들이 마구잡이로 장마당에 내다 팔고 있어 공단이 재가동돼도 정상적인 시설 운영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뉴시스는 10일 북한 개성에 거주 중인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개성공단 중단 이후 생산품은 물론 반제품, 공장 설비까지도 주인없는 물건이라는 인식 하에 운영위원회는 운영위원회대로, 개인은 개인대로 장마당에 내다 팔았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남측에서 공급했던 전기가 끊기면서 자체 가동도 어려워 중국기업이 투자해 재가동한다는 소문도 있었지만 관리가 소홀한 틈을 타 결국 공단 물품들이 훼손되거나 유출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그는 "개성공단이 폐쇄되면서 실업상태가 된 근로자들에게 북한 정부가 개성공단 취업 전 직장으로 돌아가라는 지시를 내렸지만 생활형편이 곤궁한 대부분의 근로자들이 장마당에서 개성공단 설비와 제품들을 내다팔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공장 설비조차 제대로 남아있지 않아 한국정부가 재개를 결정해도 개성공단을 당장 재가동시키기 매우 어려운 상태”라고 덧붙였다.

 개성공단은 북한이 2016년 1월 4차 핵실험을 감행한 데 이어 2월에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자 박근혜 정부가 가동을 전면 중단했다.

 이후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개성공단 재가동이 검토되었지만 북한의 연이은 ICBM 발사로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압박이 거세지면서 재가동이 불투명한 상태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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