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북단체 "6월15일 청와대 포위"
"전국의 反이명박 모두 총결집, 끝장 볼 때까지 투쟁"
광우병 촛불시위의 배후세력으로 지목돼 고발당한 친북단체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이하 실천연대)가, 6·15 8주년이 되는 다음달 15일 전국의 反이명박 세력이 모두 모여 ‘청와대를 포위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실천연대는 26일, 한총련 등 이적단체들과 함께 결성한 ‘반미 반이명박 운동본부’ 명의의 호소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촛불문화제를 통해 반이명박 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국민들은 정부를 직접 압박할 수 있는 좀 더 높은 수위의 투쟁을 요구하고 있다”며 “가만히 앉아서 촛불문화제만 할 것이 아니라 청와대로 진격해야 한다고 주장하기 시작하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국민들의 요구는 24~25일 촛불문화제에서 현실로 나타났다”며, 지난 주말 이후의 촛불집회가 과격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점을 언급했다.
이와함께 “여기에 진보진영의 조직된 대중들이 점차 투쟁에 적극 합류하고 있다”며, 전농·민주노총·전교조 등 시위전문 단체들이 최근 촛불집회에 속속 참여하고 있음을 거론한 후, “이처럼 자원적 투쟁의 형태에 조직된 대중의 결집이 더해지면서 투쟁의 수위를 끌어올릴 수 있는 조건이 마련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들은 “당면 정세는 이명박 정권과 전국민의 한판 전면전이 이미 시작된 양상”이라며 “정권의 무차별 폭력진압으로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으며 제2의 광주항쟁, 제2의 6월항쟁이란 표현이 곳곳에서 등장하고 있다. 지금 밤샘농성을 하며 촛불을 지키는 사람들은 21년 전 6월 명동성당에서 농성을 하며 6월항쟁을 이끌어 낸 사람들과 다를 바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 정국은 87년 6월항쟁의 정국과 유사하다”며 “제2의 6월항쟁을 만들자”고 촉구했다.
계속해서 “지금 국민들은 투쟁을 더욱 상승시켜 이명박 정부를 직접 압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촛불문화제만으로는 이명박 정부가 꼼짝도 하지 않을 것”이기에 “시민들의 자원적인 청와대 진격 투쟁을 진보진영이 적극 결합하여 압도적 다수의 힘으로 이명박 정부를 굴복시켜야 한다”고 했다.
더불어 “전국의 대학생들이 결집하는 5.31 촛불문화제에 총력집중하여 정권에 심대한 타격을 줘야 하며, 또한 장관고시를 강행했을 때 가장 먼저 탄압의 대상이 될 운수노조에 대한 지지, 지원 투쟁을 준비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들은 더 나아가 “6.10, 6.13, 6.15로 이어지는 주간을 제2의 6월항쟁 주간으로 만들어 끝장을 내야 한다”며 “전체 진보진영과 국민들이 모두 모여 6.15를 이명박 정권에게 결정타를 날리는 제2의 6월항쟁으로 만든다면 능히 정부를 굴복시킬 수 있다”고 역설했다.
특히 “6월 10일에 제2의 6월항쟁 시작을 선포하고 6월 9일부터 15일까지를 제2의 6월항쟁 주간으로 설정, 연일 청와대로 진격해야 한다”며 “6월항쟁으로 직선제를 쟁취했던 지난 87년의 경험을 되살려 이명박 정권이 무릎 꿇고 국민의 뜻에 승복하도록 투쟁 수위를 끌어올려야” 하며, “마지막 날인 6월 15일에는 전국의 반이명박 투쟁대오가 모두 총결집하여 청와대를 포위, 끝장을 볼 때까지 투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6.15 남북공동선언 발표 8돌을 계기로 전체 국민이 결집하여 성난 파도처럼 청와대로 진격한다면 그 누구도 이를 막을 수 없을 것”이라며, “제2의 6월항쟁으로 자주통일, 평화번영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자”는 말로 호소문을 마무리 했다.(Konas.net)
김남균 코나스 객원기자(http://blog.chosun.com/hil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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