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물류대란 대응 수송지원 나섯다
국방부, 국민불편 최소화… 상황 종료 때까지 지원
재난시 마다 국민의 군대로서의 사명을 다해 온 군이 이번에는 전국 화물연대 파업으로 국민생활과 수출전선에 차질을 빚고있는 물류대란을 해소하기위해 발벗고 나섯다.
화물연대가 유가 급등에 따른 생계보장 대책을 요구하며 지난 13일부터 파업에 들어가 물류대란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군이 물류수송 지원에 투입하게 된 것이다.
국방부는 15일 “화물연대의 운송 거부에 따른 물류대란을 막기 위해 지난 13일 오후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CD)를 시작으로 부산항과 광양항에 군에서 위탁관리하고 있던 컨테이너 운송용 화물차량 100대와 준·부사관과 군무원으로 구성된 운전요원 200명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물류 수송 지원은 국민의 군대로서 사회기반 체계를 보호하기 위해 가용한 능력 범위 내에서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라는 게 국방부 관계자의 설명.
이 관계자는 “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국토해양부로부터 위탁받은 컨테이너 수송용 화물차량 100대를 관리해 오고 있으며 이를 운용할 운전요원 200명을 양성·관리 중”이라고 덧붙였다.
군은 15일 오전 7시 현재 의왕 ICD와 부산항·광양항에서 인근 운송업체로 컨테이너 835동을 실어 날랐다. 투입된 차량과 운전요원은 이날부터 상황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현장에 머무르며 물류 수송 지원을 하게 된다.
이에 앞서 국방부는 국군수송사령부 등 12개 부대에 분산 관리 중이던 차량과 운전요원에 대해 11일 소집지시를 내려 12일 오후 차량점검과 안전교육 등 투입준비를 마쳤고 12일 오후 10시쯤 국토해양부의 지원요청이 옴에 따라 13일 투입됐다.
한편 화물연대는 지난달 유가 급등에 따른 생계보장 대책을 정부에 요구했고 이에 대해 정부는 8일 고유가 극복을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하지만 화물연대는 정부 발표 다음날인 9일 파업을 결정하고 13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지난 태안 기름유출사태에서도 군이 기민하게 대처하여 서해 어민들로 부터 많은 칭찬과 신뢰를 받은 군의 국민편익을 위한 대응 작전은 지난 날 철도 노조의 파업과 버스노조의 파업시에도 유사인력을 즉각 투입하여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 한 바 있어 이번 물류대란 해소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konas)
코나스 정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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