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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생각] 대통령, 새롭게 새 출발선에 서야!

Written by. 이현오   입력 : 2008-06-23 오전 9: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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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인 6월 22일 저녁 8시가 가까워져 오는 시간, 우리들 몇 사람은 송파동 한 주점에서 만났다. 호형호제(呼兄呼弟)하며 가까이 지내던 지인들끼리 모처럼 얼굴을 함께 한 것이다.
막걸리 잔이 한 순배 또 한 순배 돌면서 말문이 이어지기 시작한다. 

이 날도 화두는 단연 최근 촛불집회와 관련한 내용들이다. 어찌 아니 그러하겠는가!
가장 좌장격인 임 兄이 먼저 말문을 연다. "요즘 상황을 어떻게 보느냐"는 물음이다. 대화는 자연스레 청계광장과 시청광장으로 모아진다.

특히 이 날 오후 임 형은 청계광장에서 보수단체 회원들이 촛불시위 현장에서 폭력을 자행하는 사진들을 모아 전시한 전시장을 돌아보고 오는 길이라고 하면서 현지 분위기를 그대로 전했다. 한마디로 어이없는 일들이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전언이었다.

사진 전시를 둘러싸고 계속적인 실랑이가 벌어지고 알게 모르게 눈에 보이는 살벌한 기운도 감돌더라는 분위기도 전했다. "왜 남의 전시장에 와서 방해를 하느냐"며 말리면, 벌겋게 상기된 안면 인상을 굳히며 곧장 시비조 발언이 이어지더란다.

삿대질과 욕설을 서슴지 않으며 "왜 한 대 칠려고. 칠테면 쳐봐. 쳐봐"하면서 목을 상대방에게 들이미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일부러 "아는 사람인데 왜 남의 초상권을 침해하느냐"며 사진을 빼앗거나 훼손하는 일도 목격됐다고 했다. 그렇게 한 사람이 시비가 붙으면 이내 근처에서 바로 몇 명이서 달려와 합세해 순식간에 상대방은 포위되고 그러면 상대는 어이가 없어 할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도 이어지더라는 말도 한숨을 내쉬며 덧붙였다.

그러면서 "거기에는 사복경찰도 있었지만 그저 싸움이 크게 번지는 것만 막는 모습이지 어떤 강제나 수단으로 제지하려는 아무런 역할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상황을 전했다.

그러자 전 날인 21일 촛불 집회가 열린 시청광장을 다녀온 법학을 전공한 후배 채 군도 거들었다. "집회 연단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마치 자신의 동생 잘못을 꾸짖는 것처럼  막된 말로 비난하던 J 대학교 여대생이 발언을 마치고 무대에서 내려 오길래 '학생, 무슨 과 몇 학년이냐' 고 묻자 청년들 10여명이 순식간에 몰려와 에워싸면서, 뭐야 당신 누구야? 어느 신문 기자야. 신분증 내봐" 하면서 반 협박조로 나서더라는 것이다.

그러다 한편으로 깔끔하게 차려입은 복장을 봐서 혹여 관계기관원으로 본 듯 겁박과 회유성 발언으로 으름장을 놓자 자신도 동시에 맞불로 대응하면서도 한편으로 '적 아니면 동지' 라는 이분법으로 현실을 갈라놓는 현장 분위기에서 표현키 어려운 안타까움과 당시의 심정을 제어하기가 어렵더라는 말을 털어놓기도 했다.

충분히 납득이 되는 말이었다. 지난 6월10일 오후 광화문 등지에서 열린 6·10항쟁 28주년 기념 촛불시위와 관련해 서울 광장을 취재하면서 나 또한 그런 상황에 맞닥뜨렸기 때문이다.
그 날 광우병 괴담과 미친 소, 2MB OUT을 부르짖으며 촛불집회를 지지하고 옹호하는 젊은이들에게는 위아래도 없어 보였다. 연세 지긋한 참전용사가 "너희들이 공산주의를 알아? 어떻게 지켜온 이 나라인데"하며 국가 유공자 증을 코앞에 흔들며 언성을 높이자, "꼰대 당신이  뭔대??" 하며 비아냥대는 것은 예사였다. "경제를 살려야 하지 않느냐" 고 조용조용 발언하는 40대 어느 아주머니에게는 "경제 좋아하네, 누가? 이명박이 경제 살려준대?" 고래고래 고함을 지르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공공장소에서 취재하는 기자에게 눈알을 부라리며 "신분증을 제시하라"는 황당함에 말씨름까지 이어지기도 했다.

그리고 한 때 사라졌던 쇠파이프와 각목까지 등장했다. 서울의 도심 한밤중은 무법이 횡행했다. 대로(大路)는 법을 지켜야 할 시민에 점거돼 법의 보호를 받아야 할 또 다른 시민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당해야 했다. 청와대 진입을 주장하는 시위대들은 "대통령의 항복을 받아야 한다" 고 경찰바리케이드에 밧줄을 걸어 맸다. 길목을 차단하는 경찰버스를 뒤흔드는 것은 이제 하나의 수순이고 휘발유를 끼얹고 불을 붙이는 것도 다반사다.
국가의 공권력은 어딘가로 피신된 채 법치국가 자유대한민국 민주공화국 법은 우선 주먹 앞에 속수무책, 무용지물이 되고 말았다.

대통령이 다시 국민 앞에 고개를 숙였다. 아니 정확히 말해 촛불 앞에 숙였다고 해야 맞을 성싶다.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국민을 하늘처럼 섬기겠다고 했다. 당연히 주권재민의 주인인 국민을 낮은 자세에서 받들며 국민의 심중을 무섭게 여겨야 함은 '권력은 총구로부터'가 아닌 '주권재민으로부터 나온다' 는 민주국가에서의 당연한 원칙이자 귀결임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것이다.

하지만 그 중심이 국민에게 있다는 것인지, 아니면 오늘도 서울의 밤하늘을 볼모 삼아 불꽃놀이 마당화 하는 어릿광대들의 놀음을 받들고 섬기겠다는 것인지 도무지 답답하고 무거운 심정을 떨쳐내기 어렵다.

이제 대한민국은 다시 시작해야한다. 청와대와 이명박 정부는 42.195Km를 달려야하는 출발선에 선 마라토너의 심정으로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 이 정부는 이제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는 최 저점에 서 있다.

출발의 신호탄은 이미 대통령이 쏘아 올렸다. 절대 다수 국민의 마음을 읽었고 시인(是認)과 사과(謝過), 대책(對策)도 세워졌다. 이제는 국민이 받아들여야 할 시점이다. 지금 이 순간을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새로운 원년을 표방했던 2월25일로 생각하고 힘차게 박차고 떨쳐 일어서야 한다.  

그리고 최우선적으로 법과 질서를 회복하는, 법질서 회복을 제1의 과제로 삼아야 한다. 훼손된 공권력의 권위를 회복시키고, 모든 국민이 법 앞에 평등하며 법의 존엄성을 일깨우도록 해야한다.

다중의 힘을 빌려 국민과 법을 안중에도 두지 않고 안하무인(眼下無人), 자신들의 손아귀에서 쥐락펴락 하는 것쯤으로 우습게 여기는 그 어떤 자라도 법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된다는 사실을 직시케 해야한다. 당장의 반발과 거센 도전이 몰아칠지라도 의연하게 원칙과 정도(正道)에 입각해 공명정대(公明正大)하게 실행해야 한다.

그것은 대한민국이 문화국가로 거듭나는 길이자 선진 일류국가를 지향하는 바로미터가 되기 때문이다.

법질서 회복이야말로 지난 10여년 각계에 포진한 좌파의 수렁으로부터 잃어버린 법치를 되살리고 지구상 마지막 남은 이념과 체제의 분단 하에서 안보를 튼튼히 다지는 국가보전의 토대이자 우리 삶의 가장 큰 버팀목이 되기 때문이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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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들강변    수정

    수도 서울 중심을 무단점거 시민을 폭행하고 교통을 마비시키고 상점을 닫게해 새업을 방해 하는 폭도들을 제거하여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할 의지가 없다면 하야하고 이념이 있는사람에게 대통령직을 넘기시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8-06-28 오후 5:38:35
    찬성0반대0
  • 여산    수정

    법앞에 만인은 평등하다 다수의 힘으로 밀어부친다면 이게 무슨 민주고 법치국가로고 할수있나 이제는 정부도의연이 법앞에는 만인이 평등하다는 것을 보여주어야한다 더이상 밀리면 않된다 서울의 무법천지를 바로잡아 우리 서민들이 안심하고 살수있는 ㅏ라를 만들어달라</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2008-06-25 오전 11:19:52
    찬성0반대0
  • rokmc56    수정

    이현오 기자의 바른 지적에 박수를보냅니다,국정의 1순위는 튼튼한안보,두째가 법질서를 엄격히 다루는것임을 본때를보여줘야됩니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yloans.com >payday loans</a></div>

    2008-06-23 오전 11: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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