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을 체포해 즉석 '민중재판'"?
주미철본, 경찰진압 맞서는 '조직' 만들자 주장
반미친북단체 주한미군철수운동본부(주미철본)가 경찰의 촛불시위 진압에 맞서 '경찰폭력감시단'을 조직하자는 주장을 하고 나섰다.
주미철본은 30일 성명에서 "이명박 사기꾼놈이 무자비한 폭력을 사용하며 시민들을 다 죽이려 하고 있다"며 "이제 나약하게 촛불만 들고 속수무책으로 당해야 하는 때는 지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깡패경찰로부터 시위 참가 시민들을 보호" 하자며 "'경찰폭력감시단'을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내에 상설기구로 구성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해당 조직이 "경찰과 물리적 충돌도 피하지 않는 돌격대 역할도 해야 한다"며 "최소 인원을 1,000명 많게는 2천명 정도로 하고 이들에게 헬멧과 방패를 지급하고 곤봉도 휴대토록 하자"고 제안했다. 특히 "폭력경찰을 그 자리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하여 즉석에서 민중재판(인민재판)을 진행하는 일도 이들에게 맡기자"고도 했다.
이들은 이같은 조직을 구성하는 것이 "자위적 조치"라며, "경찰들의 폭력이 멈추지 않는다면 그 보다 더한 조직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미철본은 자신들이 "조국의 자주·민주·평화통일을 이루려면 무엇보다 주한미군철수가 가장 시급한 과제라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주한미군철수를 위해 투쟁할 것을 목적으로" 창립(1999년)된 단체라고 소개했다.
사무실 주소가 촛불시위 배후세력으로 지목돼 고발(내란선동 등)당한 바 있는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와 같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실제로 실천연대 상임대표인 권오창 씨가 이 단체 상임고문으로 되어있다.
한편 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됐던 송현아 실천연대 선전위원장이 최근 보석으로 석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천연대는 이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국가보안법 폐지와 양심수 석방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투쟁을 치열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Konas.net)
김남균 코나스 객원기자(http://blog.chosun.com/hil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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