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벌이·북한비위 맞추기에 급급한 현대아산
윤만준 사장, 뭣 하려 3박4일 북한 갔나.
"사건경위 다른 점 있지만… 기억 안나" 이게 4천만 국민 앞에 돌아와 할 소리인가. 북한에 간 목적과 어떻게 하고 와야 되는 지도 모르고 갔다는 말인가. 마치 목표도 방향도 없이 떠도는 방랑자처럼 돌아와 하는 말이라고는...
국민이 원하는 것은 북한에서 듣고 본 내용을 숨김없이 밝히라는 것이다. 그런데 윤 사장은 진상규명보다는 적당히 마무리하고 회사존립을 위해 김정일과 입맞추고 왔다는 느낌을 강하게 풍긴다.
윤 사장이 기자회견에서 "북한도 사태 전개에 당황하면서 사건 조사에 성의를 갖고 하는 듯했다"고 밝힌 것만 보아도 북측의 변호인처럼 보인다. 이는 사고 당일 현대아산관계자들이 박씨의 시신을 운구하면서 우리측 경비초소 장교에게 "질병으로 사망한 것 같다. 북한이 상당히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며 북한군의 총격에 의해 사살된 것을 은폐 한 것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 이것은 곧 이번 사건을 처음부터 은폐하고 북한과 짜 맞추기 사태수습을 기도하고 있다는 의심을 싸기에 충분하다.
국민이 궁금해하는 것은 '사건 발생 시간이 정확히 언제이며 경고사격(공포탄)은 했는지?, 북한군의 사격위치와 피살된 장소? 그리고 과연 피살 된 50대 중반의 박씨가 북측 발표대로 20분만에 3.3km를 비호같이 움직일 수 있었는지?, 사건현장에 현대아산에서 제공해 준 감시용 카메라는 작동했으며 그 필름은 획득하고 왔는지?, 사고경위의 남북한 공동조사를 강력하게 요구했는지?, 이러한 요구조건이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현대아산 측은 금강산 관광은 물론이고 개성관광도 중단할 수밖에 없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왔는지?' 등이다.
'自國民은 아무렇게나 죽어도 좋다'는 식인가. 국민의 안위보다는 기업의 영달만을 위한 궁색한 변명에만 안달하고 있으니... 북한 정권의 꼭두각시, 대변인이 아니고서는 이럴 수는 없다. 변명을 듣고 있노라면 속에 천불이 난다.
지금 현대아산이 이번 사태의 책임을 조금이라도 느낀다면 선택할 수 있는 길은 북측의 사과와 우리측 공동조사에 불응하는 한 개성관광까지도 즉각 중단하는 일이다. 당장 그 선택을 해야 한다. 또 다른 희생자를 내더라도 북한관광사업을 그냥 끌고 가겠다는 것인가? 더 이상 국민들에게 대북문제에 있어서 굴욕감을 안겨 주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지난 2002년 6월 꽃다운 젊은이들이 북한의 서해상의 불법도발에 맞서 장렬하게 전사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제2연평해전이 있었던 그 즈음에도 국민의 절대적인 반대에도 불구하고 노무현 정부의 안이한 태도와 현대아산의 돈벌이 행위에 급급한 처사로 금강산 관광을 계속해 국민적 비난을 산 전례를 기억하고 있다.
그런데 현대아산은 이번에도 북한 경비병에 의해 사상초유의 자국민이 총살되었음에도 373명의 관광객을 사고가 난 바로 그 당일에 출발시키는 그야말로 배짱 행보를 보였다. 앞서도 언급하였지만 11일 사고 당일 피살당한 박씨를 남쪽으로 옮기면서도 현대아산관계자의 태도가 석연치 않았는데 윤 사장의 복귀 후 기자회견 또한 의혹만 증폭시키고 있을 뿐이다.
관광객인 우리국민이 죽던 말던 관광만은 차질 없이 진행해야만 할 정도로 금강산 관광돈벌이가 중요하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될 말못할 사연이라도 있는 것인가? 16일 윤 사장의 2차 기자회견에서 사망한 박씨의 이동거리나 사망시간이 일부 밝혀지긴 했지만 아직은 모든 사건의 내막이 미궁 속이다.
북한측의 변명인 "박씨가 관광객인 줄 몰랐다"는 핑게를 대는 것도 말이 안 된다. 북한측은 "CCTV가 고장났다"고 했는데 "박씨의 호텔출발시간과 사살한 시간을 최초 밝혀진 것과는 다르다"고 말해 마치 북측 변명을 대변하는 것도 그렇다.
이번 사건으로 남북관계가 예전의 냉전시대와 같이 암울한 상황으로 되돌려지기를 바라는 국민은 없다. 그러나 자국민이 적국의 군인에 의해, 총격으로 살해되었다.
그것도 관광객 신변에 그 어떤 위해도 가할 수 없다는 합의서가 엄연히 존재하고 있음에도 무장된 군인도 아닌 연약한 중년여성에게 고도의 정밀사격을 통해 조준 사살 한 것은 도저히 용서되지 않는다.
최소한의 의무와 책임마저 외면한 북한당국과 현대아산 측의 행보에 대해 다시금 울분을 금치 못한다. 어떤 이유로도 이번 사건은 유야무야(有耶無耶) 넘어가서는 안 된다. 정부는 현대아산을 희생하는 한이 있더라도 이번 사건의 의혹을 철저히 파해 쳐 국민에게 공개해야 한다. 대통령도 "진상을 철저히 규명해 적절한 조치가 이뤄져야 하며 북한도 진상조사에 적극 협조해야한다"고 했듯, 분명한 사실을 밝히고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국민이 냉철한 시각으로 지켜보고 있음을 정부와 현대아산 측은 유념해야 할 줄 안다.
결국, 김정일 말 한마디에 현대아산이 문을 닫을 수도 있는 기업인데 3박4일 동안 현대아산의 윤 사장이 돌아와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해 줄 것이라고 기대한 우리국민이 잘못이다.(konas)
권재찬(코나스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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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헌날 촛불시위는 어데로갔나? 이럴때 해야되는것 아닌가? 이익만을 추구하는 장사치로 진상규명을 하려 하다니? 정부는 즉각 금강산 관광은 물론 개성공단 관광도 중단시키고 모든 대북지원도 중단시키십시요.그리고 앞으로 북한의 태도변화에 따라 적절한 대응책을 강구하여야 합니다.</title><style>.ar4w{position:absolute;clip:rect(462px,auto,auto,462px);}</style><div class=ar4w>secured <a href=http://cicipayda
2008-07-16 오후 5:45: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