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군대는 제도적 폭력"
"제도자체가 인간으로서의 존엄성 파괴"
Written by. 김남균
입력 : 2008-07-29 오후 1:36:27
민주노동당이 논평을 통해 군대를 “제도적 폭력”이라고 표현해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민노당은 중랑경찰서 소속 이길준 의경(이경)의 ‘병역거부’ 선언과 관련한 28일 논평에서 “군대라는 제도적 폭력은 인간 양심에 대한 절규마저 용납하지 않고 있다”며 “전의경 제도는 폐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의경들이 촛불시위에 시달리는 것을 정부당국의 책임으로 돌렸다. “촛불집회는 국민의 자유와 참여를 무한정으로 확대했다”며 “그러나 이를 진압하기 위해 투입된 전경들은 수면 부족과 불규칙한 식사로 고통받아왔다”고 했다.
논평은 계속해서 “같은 국민이면서도 군인과 민간인으로 신분이 갈려 서로를 적대시하도록 하는 제도자체가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파괴하고 있다”며 “더 이상 군대라는 특수상황 속에서 군인의 양심과 사상의 자유를 억압하지 않도록 전의경 제도에 대한 재검토에 당장 착수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촛불시위 진압을 거부, 부대 복귀를 거부한 이길준 이경은 현재 서울 양천구 신월동 성당에서 '전의경제 폐지'를 주장하며 농성중인 것으로 알려졌다.(Konas.net)
김남균 코나스 객원기자(http://blog.chosun.com/hil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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