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무기력한 경찰은 없다!"
시민단체, 경찰의 '폭력시위 미온대처'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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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단체들이 불법폭력시위에 대한 경찰의 미온적 대처를 질타하며, 어청수 경찰청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라이트코리아·625남침피해유족회·자유개척청년단 등의 단체 회원들은 29일 오후 경찰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매맞는 경찰에 자제를 당부하는 경찰청장은 물러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참가단체들은 성명을 통해 지난 주말 촛불시위대가 경찰의 옷을 벗기고 집단폭행을 가했던 일을 언급한 후, “법치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공권력이 사라지고 법이 죽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시위대가 경찰과 기자를 붙잡아 인민재판하듯이 해도 경찰은 속수무책”이었으며 “전경 500여명이 부상을 입었어도 검거한 시위대는 고작 10명 남짓”이었다고 지적한 후, “1만명의 경찰이 1천명의 시위대를 당하지 못한다”며 “이토록 무기력한 경찰은 세계 어느 나라에도 없다”고 개탄했다.
계속해서 “폭력시위는 ‘법치의 적’이며 “폭력을 진압하지 않는 경찰은 경찰이 아니다. 매맞는 경찰을 보는 국민들은 지극히 불안하다”며, 이명박 정부와 경찰이 “법치확립을 바라는 국민들의 뜻에 부응하지 못하고 원칙없고 무기력한 대응으로 공권력을 스스로 무너뜨렸다”고 성토했다.
경찰이 조계사로 숨어든 촛불시위 주동자들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해 놓고도 20일이 넘도록 지켜만 보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들은 “종교가 부담이 된다는 것은 핑계에 불과하다”며 “범인을 잡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일침했다. 아울러 “촛불시위를 주도하는 반미친북좌파단체들은 이러한 경찰을 깔보고 폭력시위의 강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부하들이 무참하게 매질당한 그 다음날 경찰청장은 ‘시위대가 폭력을 행사해도 자제하라’는 내용이 담긴 직무가이드를 국가인권위원회와 공동으로 발표했다”며, 이는 “적이 총을 쏴도 대응하지 말고 맞아 죽으라는 지침과 다름없다. 경찰청장이 시위대의 편에 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충격적인 ‘시위대의 경찰 납치폭행’ 사건에 대해 경찰청장이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며, “옷이 발가벗겨져 뭇매를 맞아도 ‘자제하라’는 경찰청장은 경찰 내부에서도 신임을 잃었으니, 땅에 떨어진 경찰의 사기와 위상을 회복시키기 위해서라도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피력했다. 어 청장이 “노무현 정부가 임명한 경찰청장”이란 점도 문제삼았다.
또 자신들이 이미 지난 5월 진보연대·실천연대·다함께 등 좌파단체들을 촛불시위 배후세력으로 지목해 고발하면서 “매맞는 경찰이 나오지 않도록” 불법폭력시위 엄단을 재차 촉구했었다는 사실(관련기사 참조)을 상기시키면서, 그럼에도 경찰이 이같은 당부를 듣지 않고 계속 미온적으로 대처하다 결국 지금과 같은 상황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역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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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촛불시위대가 “더 이상 시위대가 아니라 법으로 다스려야 할 폭력범죄집단”이라며, 이들 시위대가 “미국 쇠고기 수입반대보다 국가기능 마비와 정부 전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들 세력이 “부시 미 대통령이 방한하는 8월5일 대규모 시위를 계획하고 있으며, 8월15일(광복절)부터는 ‘제2민주공화국운동’을 선포하고 5년 내내 촛불시위를 하겠다고 장담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공권력을 바로 세우고 폭력시위에 단호히 대처하지 않으면 국가위기 상황을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Konas.net)
김남균 코나스 객원기자(http://blog.chosun.com/hil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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