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북단체 '맥도날드 공격하자'
"미국에게 실질적인 타격을 줘야 한다"
한국진보연대와 함께 촛불시위 배후세력으로 지목돼 고발당한 바 있는 친북단체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공동상임대표 김승교 外, 이하 실천연대)가 맥도날드·코카콜라에 대한 공격을 선동하고 나섰다.
실천연대는 29일 ‘반미 반이명박 운동본부’(지난 5월18일 실천연대 주도로 결성) 명의로 된 논평에서 부시 미국 대통령 방한날짜로 알려진 다음달 6일을 전후해 “전면적 반 부시 투쟁을 전개하자”며, 부시 미 대통령의 방한을 오히려 “새로운 기회”로 활용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들은 “부시 방한을 계기로 촛불 투쟁에 새로운 방향이 열리고 있다”며, 이명박 정부 대신 ‘촛불’ 진영이 직접 부시 미 대통령에게 ‘쇠고기 재협상’을 요구하는 방식의 투쟁을 전개하자고 피력했다.
특히 ‘주한미군 주둔비 인상’ 등을 문제삼아 “불평등한 한미동맹을 청산하자”는 요구를 할 경우 “미국도 한 발 물러설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한미동맹 폐기와 광우병 재협상 중에 양자택일하라면 (미국은) 어쩔 수 없이 광우병 재협상을 선택해야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와함께 방한 하루 전날인 5일로 계획된 ‘부시 반대 백만 촛불대행진’를 통해 “본때를 보여줘야 한다”며, ‘부시는 광우병 재협상에 즉각 나서라’ ‘국민이 부시와 직접 협상하자’ ‘광우병 강매하는 부시를 반대한다’ ‘내정간섭 국민무시 버시바우 추방하자’ ‘우리 국민의 생명은 안중에도 없는 굴욕적인 한미동맹은 필요 없다’ 등의 구호를 제시했다.
이에 앞서 1일에는 ‘범청학련 통일선봉대 발대식’에 맞춰 미 대사관 앞에서, 다음날 2일에는 용산 미군기지 앞에서 “행동전”을 벌이자고 제안했다. 이와 관련해 이들이 제안한 구호중에는 “학살자 워커 동상 건립 반대”도 있다.
아울러 ‘버시바우 주미대사 소환’ 등 反美구호가 담긴 엽서쓰기 운동을 진행해 “국민들의 분노를 모으자”며, 이 엽서들을 부시 미 대통령 측에 전달해 “국민들의 뜻을 미국에게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고도 했다.
이들은 계속해서 “미국을 실질적으로 압박하기 위한 미국상품 불매운동”도 제안했다. “미국산 쇠고기와 더불어 미국을 상징하는 맥도날드와 코카콜라에 대해 집중적으로 불매운동을 전개하여 미국에게 실질적인 타격을 줘야 한다”며 “이는 광고주를 압박하여 조중동에게 타격을 준 것과 같은 방식”이라고 했다.
이를 통해 미국 내에서 어쩔 수 없이 ‘한국과 쇠고기 재협상을 해야 하지 않겠나?’라는 목소리가 나오도록 하자는 주장이다. 구체적 활동방향으로는 ‘맥도날드 앞 1인 시위 및 스티커 붙이기’ 등을 제시했다.
실천연대는 이밖에 독도문제를 ‘反이명박·反美(反외세) 투쟁’으로 활용하자는 취지의 주장도 펼쳤다.(Konas.net)
김남균 코나스 객원기자(http://blog.chosun.com/hil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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