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보다 강한 여러분들!"
대한민국어버이연합, '온라인 조직'에 박차
|
회원들 대부분이 60대 이상의 고령자들로 구성된 보수단체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이하 어버이연합)이 ‘온라인 조직화’에 박차를 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노무현 정권 시절 조직된 어버이연합은 그동안 ‘삼성특검 반대 운동’ ‘정연주 KBS 사장 사퇴운동’ ‘촛불시위 반대 1인시위 지킴이’ 등 많은 활동을 해왔음에도 불구, 세간에 그다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이런 가운데 이 단체 추선희 사무총장은 19일 오후 종묘공원에서 회원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시국강연회’에서, 단체활동에 대한 인터넷상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이 밝힌 추 총장은 회원들을 향해 “여러분은 6·25때 대한민국을 지켰던 사람들”이라며, 따라서 “(앞으로도) 대한민국 정체성을 지킬 수 있는 것은 여러분들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비록 나이가 들어 몸은 불편하지만, 정신력은 강하다”며, 특히 ‘안보관’은 “대통령보다도 강하다”고 피력했다.
이와함께 자신들이 ‘결과’가 있는 ‘투쟁’(삼성특검 반대, 정연주 KBS사장 사퇴 촉구 등)을 해왔다는 점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어떤 단체가 목표를 정해놓고, 그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싸운 사례는 많지 않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역사를 우리가 하나하나 고쳐나가야 한다. 여러분들이 뭉쳐 있는 한, 어떤 조직보다 강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실제로 이 단체는 위에서 언급된 사안들이 ‘해결’(삼성특검 종결, 정연주 해임 등)될 때까지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집회를 개최하는 ‘지구력’을 과시했다. 이 과정에서 반대진영(촛불시위대 등)과 몇차례 크고작은 충돌도 있었다.
추 총장은 또 최근 파문을 부르고 있는 ‘촛불시위 알바 동원설’을 거론하면서, “여러분중 일당 받고 집회 나간 분 계시냐?”는 말로 자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작금의 시국상황에 대해서는, 촛불시위가 힘을 잃어가고 있다는 점 등을 언급하면서 “이제 그나마 나라꼴이 제대로 돌아가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럼에도 “대한민국은 언제든지 ‘전쟁’이 일어날 수 있는 휴전상태”라며, 회원들이 언제라도 “싸울” 태세가 갖춰져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최근 젊은이들의 ‘안보의식’을 개탄하면서, 회원들 개개인은 자신들의 손주들부터 ‘역사교육’(6·25 등, 안보교육)을 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태평성대"가 올 때까지 회원들 모두 "악착같이 오래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Konas.net)
김남균 코나스 객원기자(http://blog.chosun.com/hile3)
- 관련기사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