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간첩사건, 빙산의 일각이다"
前 정권과 연계, 비판의 날도 세워
27일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로 시작돼 경찰과 수원지검·국정원·국방부 국군기무사령부의 합동수사로 확대돼 검거된 탈북 여간첩 원정화 사건에 대해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사실상 최근 10년 내 발표된 최초의 남파 간첩 사건이기 때문이다.
포털사이트에 오른 네티즌들은 김대중·노무현 정권의 대북 햇볕정책 하에서는 간첩사건에 대한 발표가 한 건도 없었으나 결국은 그 정책이 간첩사건을 파생케 한 결과가 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네티즌 강상규 씨는 "이번 사건은 빙산의 일각이다... 정부기관, 언론기관, 사이비 시민단체, 노동단체, 종교단체 등등 숨어있는 고정간첩은 수도 없이 많다. 이들이 노리는 것은 바로 적화통일이다. 이번의 경우는 쉬게 포착할 수 있었겠지만, 곳곳에 숨어 있는 자생적 고첩은 뿌리뽑기 힘들 것이다" 고 밝혔다.
민천기 씨도 "이런 일이 한 두 군데서 벌어졌겠냐....사회도처가 뻘건데........그래도 정권이 바뀌니 이런 일이 보도도 되는구나.... 개구리 시절엔 어림도 없다. 거럼 북에서 오신 손님인데.."라며 지난 정권에 대한 비판 글을 남겼다.
이성관 씨는 "김대중 노무현이 길러 놓은 남파 간첩들을 이제야 서서히 소탕하기 시작하였구나. 만시지탄이지만 환영한다. 국가안보에 관한 한 성역이 없이 수사할 수 있어야 한다" 면서 촛불집회 관련자들에 대한 혐의도 확인해야 한다고 격앙된 표현을 하기도 했다.
아이디 yespay 는 "간첩들을 모두 소탕하려면 아직도 멀었다. 검·경은 계속 분발하기 바란다. 간첩 잡는 걸 토다는 사람들도 내사하는 게 좋을 듯......."이라며 옹호하는 네티즌에 대해서도 비판 글을 올렸다.
그러나 유현종 네티즌은 "정확한 근거 없이 말하면 자중지란이 일어납니다. 분열만 조장되지요"라고 이번 사건에 대해 다른 의견을 내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우리사회 친북 좌파세력에 대한 비판의 글도 올라왔다. 박만석 네티즌은 "간첩보다 더 악랄한 남쪽 좌익분자들을 소탕해야 한다.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있으면서 북한괴뢰 들의 하수인 노릇 하는 X들이 남쪽에 아주 많다. 민족의 역적들이다. 그놈들이 돌덩이처럼 사상무장하여 남한 전체 4800만을 악마의 입속에 넣으려 한다......" 원색적인 비난의 글도 올렸다.
한편 포털사이트에서는 이 시간 현재 수백 건의 글이 올라오고 있으며, 절대 다수가 이번 간첩사건을 전 정권에서의 대북정책과 연계시키면서 우리 공안당국에 대한 신뢰와 계속적인 색출작업이 이루어져야 할 것임을 강조하기도 했다.(Konas)
코나스 정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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