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 캠페인' 대대적 알린다
북한인권 주간 맞아『2008 북한인권 국민캠페인』행사 기자회견
유엔인권선언 60주년을 기념하고 북한인권 캠페인 주간(9. 22 - 26)을 맞아 북한 인권개선을 위해 진력해온 관련 인사와 인권단체들이 모여 북한인권개선을 촉구하고 대 국민 홍보를 위한 범 시민적 캠페인이 열린다.
지금까지 이루어진 내용과는 다르게 다양한 활동이 펼쳐진다. '2008 북한 인권 국민캠페인'은 북한인권 캠페인 주간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갖고 활동내용을 소개했다.
이번 2008 북한인권 캠페인은 「북한동포와의 희망나눔 '탈북 고아에게 사랑을!'을 주제로 22일부터 서울광장과 한국언론재단을 중심으로 펼쳐지며 기간 중에는 '북한어린이 겨울나기 축구대회'(20일), '북한 인권법 세미나'(23일), '북한인권 위령제'(24일), '전문가 워크숍' 및 '탈북고아에게 사랑을! - 콘서트'(25일), 그리고 '북한인권 국제회의'와 '북한인권 대학생 국제회의'(26일)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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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태평로 세실레스토랑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국민캠페인을 주최한 주최측은 "1990년대 말 북한의 대량 아사자 발생과 함께 진행된 탈북행렬은 수많은 꽃제비와 탈북고아들을 만들어 냈으며 강제북송의 위협 속에 구걸과 매춘으로 간신히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탈북고아들에 대한 애정어린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2008 북한인권 국민캠페인'을 출발점으로 국민여러분의 작은 노력 하나하나를 모아 중국과 제3국에서 고통받고 있는 어린 생명들에게 밝은 희망의 빛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유세희(한양대 명예교수) 공동대회장은 이번 행사와 관련해 "북한인권 문제는 20년 동안 해결되지 않은 북핵 문제 그늘에 가려서 국민들에게 인식되어 오지 못한 게 사실이다"며 "새 정부 들어서 북한인권 문제 중요성을 인식해 과거보다 상황이 나아졌으나 국내 경제의 불황으로 인해 여전히 관심 밖의 뒷전에 물러나 있다"면서 이번 국민캠페인 행사가 인권문제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유 대회장은 "인권문제는 개인의 인권을 존중하는 민주주의 지향과 선진국 대열을 앞두고 우리 민족이 아니더라도 제기해야 할 문제인데 옆(북한)에서 참담한 일이 일어나는데도 외면만 할 수는 없다"며 유럽 등 외국의 대북한 인권 활동사례를 적시하고 "실리를 따지더라도 언젠가는 통일이 이루어질 것이고 그 때가서 우리의 역할과 주장을 하기 위해서도 인권 상황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은 주체사상과 핵, 그리고 주민인권에 대한 압살이 북한을 버티는 세 가지 축이라면서 "인권문제는 핵의 양면과 같은 문제로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라도 국제적인 공조에 의해 북한의 비윤리적 문제를 비판하고 개혁 개방을 통해서 정책이 바뀌도록 해야하고 북 인권문제에 국민들이 인식해야한다"고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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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우(전 통일원차관) 공동대표도 탈북자 문제와 특히 탈북 고아문제에 대해 우리 국민들이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지난 달 25일 한미정상회담에서 북한인권문제에 의견일치를 본 것은 대단히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면서 이는 "10여 년 전과 굉장히 큰 차이로 우리정부가 인권이나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일을 하겠다는 정책의 전환이다. 어려운 점은 있지만 지금 가장 취약한 것이 탈북고아인 아동문제"라며 "중국에 요청도 하고 국내에서도 인식의 확산이 필요해 이 캠페인을 하는 것이다"며 동참을 호소했다.
이번 행사에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탈북자 출신인 강철환 조선일보 기자도 "탈북자의 한 사람으로 그동안 북한 인권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준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이번 국제적인 국민캠페인을 통해 북 인권에 대해 거듭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1990년대 후반에 김정일의 폭정에 의해 300만 주민이 굶어 죽고 그 참상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정치범과 가족들이 정치범 수용소에 같혀 무참히 희생되고 있는데도 우리 국민이 위로하거나 위령제조차 못한 것은 비극이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위령제가 한번이 아니라 매년 개최어 국민이 공감하는 행사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2008 북한 인권 국민캠페인'의 공동대회장에는 김석우, 유세희 교수와 이인호 카이스트 석좌교수가, 집행위원장에는 한기홍(북한민주화네트워크 대표), 강철환(북한민주화위원회 부위원장)기자가 선임되었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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