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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첩(?)이 쓴 경찰지구대 간판

신영복 성공회대 교수 서예작품, 일선 지구대 걸린다

Written by. 김남균   입력 : 2008-09-16 오전 11: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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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첩단 사건에 연루돼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장기복역 했던 인사의 서예작품이, 경찰 지구대에 간판으로 걸릴 것으로 알려져 언론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영등포경찰서는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의 서예작품 ‘처음처럼’을 서각(書刻)으로 제작, 올해 말까지 관할 지구대 7곳과 역전 파출소 1곳에 걸기로 했다. 서각 제작도 경찰관(문래지구대 김상후 경위)이 한다.
 
이철성 영등포경찰서장은 '경찰관으로서 초심을 잃지 말자'고 다짐하는 뜻으로 신 교수의 허락을 받아 이 작품을 일선 지구대에 걸기로 했다며, “경찰관들이 갖가지 업무에 시달리다 보면 봉사 정신이 흐려지기 쉬운데 이 작품을 보고 항상 새롭게 각오를 다졌으면 하는 뜻”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처음처럼’은 신 교수가 95년 개인 서예전에 출품했던 작품이라고 한다. 그는 ‘통혁당 간첩단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20년간 복역(1988년 8월 15일 특별가석방)한 바 있다.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저자로도 알려져 있으며, 최근까지 주요 사회현안(촛불시위, 서울시교육감 선거 등)마다 진보(?)적 목소리를 내면서 왕성하게 활동해 왔다.(Konas.net)

김남균 코나스 객원기자(http://blog.chosun.com/hil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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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우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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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9-19 오후 12: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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