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떠나겠다 하자 폭행'
민노총 산하 노조, '탈퇴' 이어져
화학섬유 노조 간부가 '민주노총 탈퇴'를 선언했다.
민주노총 산하 화섬노조(전국화학섬유산업노동조합) 곽민형 수석부위원장은 27일 코리아나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선언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곽 전 부위원장은 성명서에서 "민주노총에서 산별노조의 임원으로 노동자 권리향상을 위해 선두에서 실천해왔지만 지금의 민주노총은 노동자, 서민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며 "더 이상 민주노총과 함께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노총은 특정정파에 소속되지 않으면 인정해주지 않고 현장 노동자들의 투쟁에는 무관심하면서 방북행사에만 열정적"이라고 비판했다. 또 "한해에 몇 번인지도 모를 수많은 정치파업으로 인해 민주노총은 대다수 국민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다"며 "총선, 6.15 행사 등에 반정부, 반미 구호를 외치며 동원되는 조합원들은 이제 지도부에 거부 의사를 밝혀야 한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일부 건설기계노조원들이 민주노총 관계자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민주노총 지부원을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식점에서 복면을 쓴 남성 30여명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이들 노조원들은, 자신들이 '민주노총을 떠나 한국노총으로 가겠다'고 하자 민노총 측에서 폭행을 가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진다.(Konas.net)
김남균 코나스 객원기자(hile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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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27 오후 10:2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