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라크戰=제국주의'(?)
'오바마 당선은 보수세력의 오만·탐욕·게으름의 결과'
Written by. 김남균
입력 : 2008-11-07 오후 5:12:43
한나라당 원내대표인 홍준표 의원이 지난 이라크전쟁을 ‘미국의 세계지배를 위한’ 전쟁으로 규정했다.
한나라당 홈페이지에 따르면 홍 의원은 7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미국의 대선결과와 관련, “오바마의 승리가 아닌 매케인의 패배”이고 “미국 보수진영의 패배”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 보수진영이 8년 부시정권 동안 안보 분야에 있어서는 얼마나 오만했나”라며 “힘의 논리로 세계를 지배하려고 했고, 그 대표적인 예가 이라크전쟁”이라고 했다.
이어 “체니, 럼스펠드가 주축이 된 이라크전쟁을 일으키면서 힘의 논리로, 오만으로 세계를 지배하려고 했다”며 “그것이 미국보수들의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이른바 보수정당의 원내대표인 홍 의원은 이같은 주장은 이라크전쟁을 미국의 ‘제국주의 전쟁’ 으로 치부하는 소위 진보진영, 더 나아가 反美단체들의 시각과 유사해 보인다.
이처럼 미국의 ‘안보 보수’를 “오만”한 집단으로 평가한 홍 의원은, 계속해서 미국의 “시장 보수”를 “탐욕”의 집단으로 비난했다. “최근에 윌가를 중심으로 세계금융위기를 초래해놓고 이 사람들은 400-500억대 스톡옵션과 주식을 받아갔다”며 “말하자면 가진 자들이 양보하는 세상을 만들었어야 옳았는데 가진 자들이 불법을 이용하고 권력을 이용해서 더 가지려고 오만을 부리다가”라고 했다.
이와함께 오바마의 당선, 다시말해 매케인의 패배는 “(보수들이) 탐욕스러웠기 때문에 미국인들의 외면을 받은” 결과라는 취지를 피력했다.
또 “사회의 보수세력들은 얼마나 게을렀나”라며 “소위 미국의 시민운동이나 사회운동을 이끌던 보수집단들은 거의 30년 동안 동성애, 낙태 등 진부한 주제로만 시민운동을 했다. 그러다보니 국민들이 이제는 보수노선을 따르지 않게 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미국대선을 볼 때 어떻게 보면 오바마 같은 마이너리티가 승리를 했다”며 “마이너리티가 승리한 배경에는 마이너리티가 잘했다기보다도 소위 메이저리티에 해당하는 미국보수들이 오만했고, 탐욕스러웠고, 게을렀다. 자기혁신에 실패했다”고 부연했다.
이같이 말한 홍 의원은 이어 한국의 ‘보수’를 겨냥했다. “지난 50여 년 동안 집권을 하다가 한국보수들은 10년 전 진보진영에 정권을 내줬다가 다시 이번에 가져왔다”며 “보수진영이 계속 한국사회를 이끌기 위해서는 보수의 자기혁신이 없으면 정권교체의 주기가 더 빨라질 수 있다”고 했다.
그럼에도 다행히(?) ‘한국의 보수’에 대해서는 ‘오만·탐욕·게으름’과 같은 표현을 쓰지 않았다. 그가 몸담고 있는 한나라당의 “계파갈등” 등을 문제삼는 것으로 그쳤다.
홍 의원은 “미국대선의 교훈 때문에 이번 정기국회가 끝나면 전면적으로 국정쇄신하고 그야말로 내년부터는 한마음으로 대한민국이 부자나라, 부자국민으로 가는 터전을 이번 정기국회에 닦아야 한다”며 “오늘부터 전부 우리 한나라당 정부여당과 긴밀히 협의를 해서 신보수로 거듭나는 보수대계의 운동을 해야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Konas.net)
김남균 코나스 객원기자(blog.chosun.com/hile3)
한나라당 홈페이지에 따르면 홍 의원은 7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미국의 대선결과와 관련, “오바마의 승리가 아닌 매케인의 패배”이고 “미국 보수진영의 패배”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 보수진영이 8년 부시정권 동안 안보 분야에 있어서는 얼마나 오만했나”라며 “힘의 논리로 세계를 지배하려고 했고, 그 대표적인 예가 이라크전쟁”이라고 했다.
이어 “체니, 럼스펠드가 주축이 된 이라크전쟁을 일으키면서 힘의 논리로, 오만으로 세계를 지배하려고 했다”며 “그것이 미국보수들의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이른바 보수정당의 원내대표인 홍 의원은 이같은 주장은 이라크전쟁을 미국의 ‘제국주의 전쟁’ 으로 치부하는 소위 진보진영, 더 나아가 反美단체들의 시각과 유사해 보인다.
이처럼 미국의 ‘안보 보수’를 “오만”한 집단으로 평가한 홍 의원은, 계속해서 미국의 “시장 보수”를 “탐욕”의 집단으로 비난했다. “최근에 윌가를 중심으로 세계금융위기를 초래해놓고 이 사람들은 400-500억대 스톡옵션과 주식을 받아갔다”며 “말하자면 가진 자들이 양보하는 세상을 만들었어야 옳았는데 가진 자들이 불법을 이용하고 권력을 이용해서 더 가지려고 오만을 부리다가”라고 했다.
이와함께 오바마의 당선, 다시말해 매케인의 패배는 “(보수들이) 탐욕스러웠기 때문에 미국인들의 외면을 받은” 결과라는 취지를 피력했다.
또 “사회의 보수세력들은 얼마나 게을렀나”라며 “소위 미국의 시민운동이나 사회운동을 이끌던 보수집단들은 거의 30년 동안 동성애, 낙태 등 진부한 주제로만 시민운동을 했다. 그러다보니 국민들이 이제는 보수노선을 따르지 않게 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미국대선을 볼 때 어떻게 보면 오바마 같은 마이너리티가 승리를 했다”며 “마이너리티가 승리한 배경에는 마이너리티가 잘했다기보다도 소위 메이저리티에 해당하는 미국보수들이 오만했고, 탐욕스러웠고, 게을렀다. 자기혁신에 실패했다”고 부연했다.
이같이 말한 홍 의원은 이어 한국의 ‘보수’를 겨냥했다. “지난 50여 년 동안 집권을 하다가 한국보수들은 10년 전 진보진영에 정권을 내줬다가 다시 이번에 가져왔다”며 “보수진영이 계속 한국사회를 이끌기 위해서는 보수의 자기혁신이 없으면 정권교체의 주기가 더 빨라질 수 있다”고 했다.
그럼에도 다행히(?) ‘한국의 보수’에 대해서는 ‘오만·탐욕·게으름’과 같은 표현을 쓰지 않았다. 그가 몸담고 있는 한나라당의 “계파갈등” 등을 문제삼는 것으로 그쳤다.
홍 의원은 “미국대선의 교훈 때문에 이번 정기국회가 끝나면 전면적으로 국정쇄신하고 그야말로 내년부터는 한마음으로 대한민국이 부자나라, 부자국민으로 가는 터전을 이번 정기국회에 닦아야 한다”며 “오늘부터 전부 우리 한나라당 정부여당과 긴밀히 협의를 해서 신보수로 거듭나는 보수대계의 운동을 해야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Konas.net)
김남균 코나스 객원기자(blog.chosun.com/hil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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