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노동조합이 일반 기업노조와 같아서는 안된다”
대한민국교원조합 창립기념 '교육개혁 주체로서의 교원의 역할' 토론회 가져
19일 ‘대한민국교원조합(준)’, ‘21세기 미래교육정책연구소(준)’가 공동 주최한 『교육개혁 주체로서 교원의 역할』제목의 토론회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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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토론회는 천영세 충남대 교수의 ‘한국기적과 교육개혁을 향한 선생님의 사명’이란 제목의 발제에 이어 ▶학생, 학부모를 위한 학교, 학생.학부모를 위한 교사(한나라당 조전혁 의원)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교원들의 위상과 역할(학부모 모임 최미숙 대표 ) ▶21세기 교육자율화 시대의 교육개혁과 교육공동체의 역할(자유교조 김형진 위원장) ▶새로운 교원조합에 바란다(월간조선 배진영 기자) 제목의 토론이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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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제자로 나선 천 교수는 “한국의 학교는 죽어가고 있다”며 학교의 회생은 "자율과 다양성을 살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교사들이 타율( 오랫동안 한국교육 각 단위들이 젖어 있는 틀)의 주어진 구조에서 벗어나 교육 개혁 전면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진 토론의 첫 주자로 나선,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은 “교사는 인격적으로 어린 학생을 완성된 인격적 개체로서 성장하도록 조력하는 ‘존엄’한 일을 하는 존재”라고 규정했다.
따라서 “교사는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존경을 받아야 하는 존재이므로, 이러한 존경심을 잃는 순간 교육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그러한 점에서 노동자를 자처하고 일반노동자처럼 행동하는 것은 교직의 존엄성을 무너뜨리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두 번째 토론자인 학부모 모임 최미숙 대표는 “학교의 각종 부조리한 부분을 내살 도려내는 고통을 감내하며 개혁해 나가는 선생님에게 박수를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 대표는 “어느 순간, 교사로서의 모습보다는 노동자로서의 모습이 더욱 두드러지기 시작했다”며 '전교조 파업으로 인해 시험을 앞 둔 수험생까지 수업을 못하고 돌아와, 학부모가 학생대신 나가겠다‘고 한 일화를 소개했다.
다음 세 번째 토론자는 '자유교원조합' 김형진 위원장이었다. 그는 “교원노동조합이 일반 기업노조와 같아서는 안된다”고 언급하며, '교원노동조합' 활동의 근본은 진정한 교육발전을 위한 '교육활동'에 있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 토론자인 '월간조선'의 배진영 기자는 '대한민국교원조합'은 "경쟁력 있는 교원들의 운동이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교사가 자긍심을 갖고 학생들에게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는 교육을 해야 한다'는 의견을 강하게 제시했다.
아울러 “전교조와 교육청 간 단체협상 내용을 보면, 어떻게 하면 더 편하게 교사 생활을 할까”하는 이기심의 결정체라고 언급하며 “교원이기주의를 극복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이 토론회를 주최한 ‘대한민국교원조합(준)’은 26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창립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더불어 ‘21세기미래교육정책 연구소’도 설립할 준비중에 있다.(konas)
코나스 최성택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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