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투쟁을 '反이명박'으로"
결성 18돌 맞은 이적단체 '범민련'
이적단체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는 30일 '범민련 결성 18돌'을 맞아 북측본부 및 해외본부와 함께 공동결의문을 내고, '6·15, 10·4 선언 이행' 및 '국가보안법 철폐' 등을 결의했다.
휴일인 이날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한 촛불시위'가 열린 서울 종로 보신각 앞에서 결성 기념대회를 가진 것으로 알려진 범민련은, 결의문에서 "6.15시대, 우리 민족끼리의 시대가 어느 누구도 꺾을 수 없는 대세가 된 오늘에도 내외 반통일분열 세력은 분단과 냉전의 시대로 역사를 되돌리려는 책동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명박정권은 《잃어버린 10년》이니, 《비핵,개방,3000》이니 떠들면서 반북대결책동을 악랄하게 감행하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북에 대한 소위《유엔 인권결의안》을 주도하고 국회를 동원해서 《북 인권법》을 제정하겠다고 날치는가 하면 급기야 《자유민주주의체제로 통일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며 호전성을 숨김없이 드러내 보였다"고 밝혔다.
또 "《한미공조》를 앞세워 《작전계획5029》를 조작해 내고 합동군사연습을 강화하면서 호시탐탐 대북 선제공격 기회만 노리고 있다"며 "그들의 머리속에는 제국주의 침략본성과 사대매국노의 아부굴종만이 있을 뿐"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범민련은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를 더욱 높이 추켜들고 반 통일세력들의 갖은 책동을 단호히 물리치며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고수 이행하기 위한 투쟁을 적극 벌여나갈 것"이며 "통일애국세력의 단합된 힘으로 이명박 정권이 벌이고 있는 공안탄압을 분쇄하고 보안법을 철폐시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규재 범민련 남측본부 의장은 대회사를 통해 "6.15공동선언, 10.4선언을 파괴하는 이명박 사대매국 정권을 반드시 분쇄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6.15공동선언, 10.4선언이 세상에 공표되면서부터 한반도에서는 백년숙적 미제국주의가 오금을 못쓰고 패배와 몰락의 길로 뚜렷이 접어들었으며, 친미사대주의자들이 공포에 떨며 우왕좌왕하고 정신적으로 완전히 공황상태에 빠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지하다시피 미국은 이제 곧 조선에 특사를 파견해야 할 지경에 처했다"며 "이명박 사대매국 정권은 우연히 새시대의 격랑에 끼어들어 갈피를 못잡고 미쳤으며, 민중의 몽둥이, 민족의 쇠도리깨를 맞을 지경"이라고 했다.
그는 계속해서 "'우리민족끼리' 힘을 더 강력하게 구축하여 미제와 이명박 사대매국 정권의 최후발악을 절단 내 버릴 것"을 역설하며, "모든 역량을 '우리민족끼리'로, 모든 투쟁을 '반이명박투쟁'으로 집중하여 6.15시대에 기필코 자주통일, 평화번영의 새조국을 건설하고야 말 것"이라고 호언했다.
같은 날 범민련 북측본부도 연대사를 통해 결성 18돌을 축하했다. 북측본부는 연대사에서 "오늘 조국통일의 앞길에는 엄중한 장애가 조성되고 있다"며 "리명박 정권은 온 겨레의 적극적인 지지와 찬동을 받고 있는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한사코 부정하고 민족대결책동을 일삼으면서 북남관계를 전면차단에로까지 끌고가고 있으며 범민련 남측본부를 비롯한 진보적인 통일애국세력들을 말살하기 위하여 악랄하게 책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내외반통일세력의 준동이 험악할수록 우리는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를 더욱 높이 추켜들고 민족대단결의 위력으로 사대굴종과 민족대결책동,파쑈폭압행위들을 단호히 짓뭉개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에 앞서 25일 범민련 캐나다본부도 남측본부에 연대인사를 보냈다. 캐다다본부는 "최근 역사의 흐름을 가로막고 뒤로 돌리려고 나서는 이명박정부와 그에 추종하는 반통일세력들이 조국 남쪽땅에 공안정국을 조성하고 우리 조국통일의 기틀이 되는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실천하지 않으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어 저희들의 격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온 겨레가 <우리민족끼리>의 기치아래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실천으로 조국통일을 앞당기기 위하여 하나가 되어야 할 이 시기에 역사의 수레바퀴를 뒤로 돌리려는 이명박 정부의 행동은 역사의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이런 역사의 수레바퀴를 빠르게 앞으로 나아가게 하기 위하여는 우리들의 합친 힘이 필요한 것으로 안다"며 "오늘날 이명박 정부가 몰아오는 공안정국의 한파는 인위적인 것임으로 이것을 몰아내기위한 운동은 조국통일범민족연합의 새로운 과제"라고 밝혔다.(http://konas.net/ 안보신문 코나스)
김남균 객원기자(blog.chosun.com/hil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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