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借刀殺人' 노리는 세력들
정말 나라가 망해야 정신차리나
용산참사를 기화로 세력을 다시 규합한 ‘광우병범대위’가 ‘용산범대위로’의 이름을 바꾸어 31일에는 청계천 일대를 아수라장으로 만들더니, 오늘 2월을 여는 첫날에는 野4黨(민주당, 민노당, 진보신당)이 민생민주국민회의, 용산범대위 등 현 정부에 불만을 품은 시민단체와 연대하여 국민대회라는 이름으로 촛불진원지인 청계천 광장을 점령하고 정부타도에 나섰다.
그들의 구호는 추모제와는 관련 없이 현정부와 경찰을 ‘살인정권’, ‘살인경찰’로 매도하는 등 이명박 정권타도가 주 메뉴였다(본보1.31, 2.1일 관련기사 참조). 어디 이뿐이랴. 2.2에는 약방의 감초처럼 나서는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의 시국미사가, 2.3~6에는 불교계 참가승가연대의 대규모추모법회가 계획되어있다.

이들의 목적은 다름 아닌 借刀殺人(남의 칼을 빌러 다른 사람을 죽이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정당이라면 국민의 대표정당으로 대의기구이다. 어떻게 화염병 난동을 지지하고 그들의 죽음을 미화하는 사회불만세력의 불법집회에 동참할 수 있단 말인가.
소위 ‘용산범대위’와 ‘민생민주국민회의’란 어떤 세력인가. 구성단체들의 면면을 보면 ‘광우병범대위’ 때 구성되었던 단체들이 대부분 포함되었다. 대책위가 밝힌 유인물을 보더라도 한국진보연대를 비롯, 남북공동실천연대, 범민련남측본부, 진보신당, 민노당, 민노총, 전국농민회, 민언련, 다함께, 안티이명박카페, 사회주의노동자연합 등 400여개의 극좌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여기에 제1야당인 민주당과 창조한국당까지 가세하고 있으니 통탄하지 않을 수 없다. 그들은 대선 패배에 참담함을 느꼈던 좌파정권 추종자들로서 이번 용산참사를 기회로 지난 해 광우병 촛불의 불씨를 되살려 보려는 반정부 연대세력이 아닌가.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일심동체가 되어 국난을 수습해도 역부족이거늘 참사의 원인제공을 한 불법행위는 看過(간과)하고 화염병으로 인해 사망한 결과만을 침소봉대시켜 불만세력들을 선동하고 있으니 큰일이다. 설상가상으로 북한마져 모든 남북한 정치.군사회담에서의 합의사항을 무효화하고 남침 구실 찾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데 일국의 야당 정치인들이 스스로 나서 북한 김정일이 바라는 남한 내 혁명역량을 도와 주는 꼴이라니...
용산참사에서 숨진 넋들을 위로하는 추모제라면 조용하게 치루는 것이 마땅하다. 설렁 그들의 죽음이 억울하다 할지라도 개인 이권을 노린 사고이지 열사(나라를 위해 충성을 다하다 죽은 자)는 아니다. 억울하게 죽은 그들을 위해 용산범대위나 2.1일 집회를 주도한 야4당은 지금까지 무엇을 했나? 꼭 사망자가 나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죽은 시신을 이용하여 자기들의 정략적 목적에 이용하려는 졸렬한 방책은 당장 그만 두어야 한다.
좌익.좌파의 수법은 언제나 借刀殺人(남의 칼을 빌려 자기의 목적 달성을 이루는 수법)을 서슴지 않는다. 좌익정권수립을 위한 음흉한 흉계는 숨긴 채, 그럴듯한 명목을 내세운다. 예컨대 '용산참사' 추모제·시국미사·국민대회가 그것이다. 조국과 민주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그들은 촛불로, 화염병으로 대한민국을 불태우려 하고 있다. 그들은 시너, 염산 등 화염병 난동을 자행하다 사망한 인사들을 烈士라 칭한다. 그들은 빨치산 활동도 민주화유공자로 둔갑시키고 국민세금으로 보상까지 하는 이들이다. 그들은 또 정상적인 군경의 작전을 학살로 매도한다. 이들은 모두 대한민국이 망하기를 학수고대하는 자들이다. 그들은 용산 불행을 이용해 '촛불 재판(再版)'을 꿈꾸며 좌익정권 복구를 노린다.
지난 10년간 정부조직, 언론, 방송 등 사회 구석구석에 똬리를 틀고 앉아 사사건건 꼬투리를 잡아 반정부 투쟁과 민주주의를 파괴하려는 세력들의 심지가 이토록 깊은 줄은 정말 몰랐다. 전국을 돌며 불법시위를 하고도 배불리 먹고사는 이유도 밝혀야 한다. 엄동설한에 무슨 돈으로 값비싼 시위도구, 인쇄물, 고성능 확성기 등을 동원하는지 돈줄 또한 확인해야 한다. 땀한방울 흘리지 않고 보수세력들이 일궈놓은 열매를 따 먹고도 고마운 줄 모르고 전문시위꾼으로 평생을 호의호식하는 이들을 발본색원 처단해야한다. 민주를 선동하며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인권을 부르짖으며 폭력을 조장, 자기 이권을 챙기려는 세력들은 이제 격리가 필요하다.
정부와 사법부는 하루빨리 용산 참사의 진상과 배후세력을 낱낱이 밝혀 단호한 응징(膺懲)에 나서야 한다. 특히 힘없는 철거민을 위한답시고 그들의 이익을 노리는 전철연 조직을 해체해야 한다. 이들을 그냥 두고는 국가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 전철연 조직을 약자를 위한 순수민간단체로 착각하여 그냥 둔다면 전철연은 앞으로 서울을 비롯한 전국적으로 추진될 재개발 구역 갈등을 어떻게든 들쑤셔서 이 사회를 뒤흔들 불쏘시개로 삼으려 할 것이다.
그리고 오늘 야4당의 불법 장외투쟁에 대해서는 국민의 엄중한 심판이 있을 것이다. 국민의 정당이기를 포기하고 불법 시위대들의 꽁무니를 따라다니며 정략적 목적을 추구하려는 더부살이 정당에게는 미래가 없다는 사실을 우리 국민들은 똑똑히 보여 줄 것이다.(konas)
권재찬(코나스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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